명인전
조-이 사제, 풀세트 접전!
도전4국서 조훈현 반격…2대2 타이
2003-12-12 오후 9:48:28 입력
조-이 사제가 벌이는 명인전 도전기에서 흥미진진한 풀세트 접전이 연출되고 있다.
12월 1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4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도전자 조훈현 9단은 명인 이창호 9단과
처절한 대마상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대2 타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92수 끝, 백
불계승)
이로써 명인 타이틀의 향방은 최종국 단판 승부로 가려지게 되었다.
1대2로 벼랑에 몰린 가운데 맞이한 도전4국에서 조훈현 9단은 이창호 9단의 두터운 운석에 막혀 고전한 끝에 중앙 백대마가 풍전등화 신세로
몰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막판 이창호 9단의 실수를 물고 늘어져 거꾸로 흑대마를 잡고 역전승을 일구어냈다.
흑181과
191이 흑의 패착으로 지목되었다. (하이라이트 참조)
이창호의 명인 6연패 달성인가, 조훈현이 벼랑 탈출의 여세를 몰아 무관 신세에서 벗어날 것인가. 사제의 용쟁호투로 2003년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명인전 도전 최종국은 오는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SK엔크린이 후원하는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TYGEM/김창호 gigung@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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