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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배

윤준상, '이제 소년이 아니에요'

이정우 꺾고 8강 진출

2004-06-04 오후 5:49:08 입력


▲ 윤준상 2단(왼쪽)과 이정우 4단의 대국장면. 윤2단이 반상에 돌을 올려놓고 있다.

입단 4년차의 신예 윤준상 2단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입단하자마자 '최단기 세계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올랐던 윤준상 2단이 주변의 기대를 반영하듯 올해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6월 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9기 LG정유배 프로기전 16강전에서 윤준상 2단이 이정우 4단에게 승리했다(205수 끝, 흑 불계승). 이로써 윤2단은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날의 승리는 윤준상 2단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윤2단은 그동안 신예기사 위주의 대회, 즉 신인왕전과 신예연승최강전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외의 대회에선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 8강에 진출한 윤준상 2단.

따라서 신예기전이 아닌 대회에서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8강에 진출한 윤2단은 신예의 티를 벗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셈.

게다가 LG정유배는 우승상금이 5천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기전이기 때문에 쟁쟁한 경쟁자들이 우글거린다.

이러한 대회에 신예인 윤준상 2단이 주변의 도전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한 것은 충분히 주목할만한 일이다.

윤준상 2단은 최명훈 9단 대 유창혁 9단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앞으로 더욱 힘겨운 상대와 대결해야 하는 윤준상 2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

한편, 지금까지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정우 4단은 이번 대회 16강에 올라 그동안의 부진

을 만회하고자 했지만 이날 패하면서 결국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LG칼텍스정유가 후원하는 LG정유배 프로기전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5백만원이다.

TYGEM/조성철


■제9기 LG정유배 본선 대진표


TYGEM / ty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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