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회는 90년대 초
최규병·양재호·유창혁 9단이 주축이 되어 만든 젊은 프로기사들의 바둑연구회다.
처음엔 충암학원 이홍식 이사장이
'졸업생들에게 바둑모임이 필요하다'며 허장회 9단과 함께 '충암연구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비충암 출신도 포용하기 위해 모임 이름을
'소소회'로 바꿨다. '웃을 소(笑)'를 두 개나 넣은 이름인 만큼 친목 도모도 바둑 연구 못지 않게 활발하다. 한국바둑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바탕이 소소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소소회가 이달부터 타이젬에서 회원을 상대로 지도대국을 갖는다. 후지쯔배 우승으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박영훈 9단을 비롯해 '국내3관왕'의 최철한 8단, 이창호 9단을 꺾고 바둑왕전 결승에 오른 조한승 7단, 폭풍의
사나이 송태곤 7단, 그리고 홍일점 박지은 5단 등 요즘 가장 잘 나가는 '5인의 정예 프로기사'가 첫 지도대국을 맡은 주인공이다.
타이젬은 7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지도대국에 참여할 회원을 뽑는다. 지도대국은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진다.
첫 번째로 신청하는 회원이 추첨권을
갖게 되며 해당 회원이 '추첨하기' 버튼을 누르면 당첨자 한 명이 정해진다. 지도대국 후 프로기사가 직접 복기와 해설을 해준다.
소소회 지도대국은 앞으로도 매달 5명씩 나서 팬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 신청하기
바로가기)
소소회 회장 이현욱 5단 인터뷰

▲소소회 회장 이현욱 5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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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회 소개를 부탁한다.
소소회의 '소'는 웃음(笑)을 뜻한다. 젊은 프로들의 친목 단체이며 기력 향상을 위한 순수한 모임이다.
- 소소회는 어떤 목적으로 누가 만들었나.
허장회 9단, 유창혁 9단, 최규병 9단, 양재호 9단이 주축이 되어서 만들어졌다. 젊은 기사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프로기사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결성되었다.
- 충암연구회가 발전되어 소소회가 된 걸로 알고 있다. 계기가 있는가.
충암 출신이 아닌 기사들도 함께 하자는 의견을 수렴하여 소소회가 만들어졌다. 충암연구회가 소소회로 발전 된 후에
인원이 더 늘어났고 규모도 커지게 되었다.
- 소소회가 한국 바둑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역대 회 |
장들이 궁금하다.
처음에는
7∼8명 정도의 프로기사들이 모인 작은 모임이었기 때문에 회장이 없었다. 현재 소소회 소속 기사는 75명이다. 예전과는 환경이
많이 틀려졌다. 소소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1대 회장인 김승준 8단이 선발되었다. 작년에는 최초로 여류프로인 이지현 3단이 회장을
맡기도 했다.
- 소소회의 구체적인 활동을 알고 싶다.
첫 번째로, 소소회에서 하는 가장 큰 활동은 매주 토요일에 하는 '소소회 리그전'이다. 소소회 전원이 다 참석하는 큰 대회이다.
3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꼭 리그전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방식은 매번 바뀌는데 리그전뿐 아니라 개인전과 팀을 짜기도 한다.
두번째로는 '목요회'가 있다. 매주 목요일에 재학생 리그전이라고 하여 20살 이하가 참가하는 대회이다.
세 번째로는 소소회 사무실에 모여서 최신 기보 연구를 한다.
이 밖에도 1년에 두번, 봄과 겨울에 소소회 연수가 있다.
- 소소회 인원과 가입 조건은?
현재 75명이다. 본인이 가입을 원한다면 가능하다. 물론 프로기사여야 한다.
- 회장은 일년에 한번 선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선발되는가.
예전에는 투표로 한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투표로 하지 않고 작년 회장인 이지현 3단의 추천과 선배님들의 의견이 존중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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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꼭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보통 나이에 맞게 선발되는 것 같다. 작년 1979년생인 이지현 3단에 이어 이번엔 1980년생을
대표로 제가 선발된 것이다.
- 가장 연장자와 연소자는 누구인가.
소소회에서 특별히 제한을 둔 것은 아니지만 30세 이상이면 대부분 활동을 하지 않는 편이라 연장자의 나이가 많지는
않다. 굳이 말한다면 연장자는 이상훈 8단이고 연소자는 김지석 초단이다.
- 가장 자주 나오고,
열심히 연구하는 기사는 누구인가.
박정상 4단과 이다혜 2단이 가장 열심히 한다. |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하는 선배가 있는지.
최명훈 9단과 윤성현 9단이 정신적 지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다.
-소소회 회원들이 타이젬 지도 대국을 하게 된 소감은.
프로기사들과 바둑팬들이 대국을 위해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번 계기로 타이젬에서 바둑팬들과 만나 대국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 타이젬 지도 대국자는 어떻게 선발 되었나.
소소회 소속 프로기사들 75명을 5명씩 그룹으로 나눴다. 지도대국 첫 달이니 만큼 신예 정상급 프로들로 구성하였다.
- 이현욱 회장은 언제쯤 지도대국을 할 예정인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도대국에 꼭 참여할 것이다.
- 이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앞으로의 새로운 계획이 있나.
바둑을 통해서 기금을 마련하고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싶다. 또한 대학 바둑 동아리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대학 바둑
동아리와 교류도 할 생각이다.
-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나.
홈페이지가 있지만 비공개로 되어있어 팬들과의 교류는 어려울 것이다.
TYGEM/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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