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전
조혜연 연승 행진 누가 막을까?
연승상금으로 300만원 확보!
2004-08-16 오후 6:52:11 입력
지난 7월 8월 송태곤 7단을 꺾으면서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에서 시작한 연승행진은, 박승현 4단과 이정우 4단을 줄줄이 쓰러뜨리면서 3연승에까지 이르렀다. 2연승 시 결선에 진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결선에는 일찌감치 올라간 상태. 그리고 오늘 8월 16일. 조혜연 5단은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본선4국에서 안달훈 6단마저 꺾으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163수 끝, 흑 불계승). 이날 대국은 흑을 든 조혜연 5단이 초반 우변쪽으로 큰 모양을 만들며 선착의 효를 잃지 않았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하중앙 전투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이후 안달훈 6단은 우변 흑 진영을 파괴하는 데 성공,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조혜연 5단이 좌변의 백 대마를 잡으며 순식간에 바둑을 끝내버렸다.
조혜연 5단은 얼마전 벌어진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결승전서 패해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예선결승에 오르기까지 4연승을 거둔 성적은 높이 평가받는다. 그런 성적이 있었기에 신인왕전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게 아닐는지. 이런 분위기라면 여성기사로서 첫 신인왕 등극을 노릴 수도 있지 않을까? 정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 관심은 거꾸로 '날개돋친 조혜연의 기세를 꺾을 선수는 누구일까?'로 바뀌었다. 원성진, 김동희, 이희성 등 신예 강호들이 기다리고 있는 다음 대회에 관심이 더욱 쏠리는 이유다. 한편 입단 10년차 이하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2연승 이상 거두면 결선에 진출하며 결선 우승자는
한·중 신인왕전에 출전해 '통합 신인왕' 자리를 놓고 겨룬다.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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