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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ch56 타이젬 명예기자의 주간랭킹 소개
'xoch56' 타이젬 명예기자는 타이젬 홈페이지 '태초의 랭킹칼럼'을 통해 나름대로의 과학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한국프로기사의 랭킹등급을 매기고 있다.
'xoch56' 명예기자가 집계한 주간 랭킹 순위와 지난 주에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기사를
소개한다.
大李國-崔國-小李國, 3국지의 최후 승자는?
과연 한국 바둑의 이창호 천하는 얼마나 더 지속될 것인가?
한국 바둑의 대명사 이창호 9단.
현재 그의 나이가 한창 때인 29세이기에 그 누구에게도 결코 랭킹 1위 자리를 양보할 마음이 아직은 조금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
어쩌면 잠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창호 9단이 부동의 1위 자리를 내어놓고 야인으로 돌아가는 초유의 사태가 2005년 초쯤
벌어질지도 모른다.
이창호의 권좌를 이양 받기 위해 진격하고 있는 강력한 도전자는 후배 최철한 9단(19세)과 이세돌 9단(21세)이다.
이 두 사람은 이미 이창호 제국의 일각을 허물면서 가능성을 검증 받은 바 있는 포스트 이창호 시대의 선두 주자들.
먼저 이번 주 주간랭킹 톱 7 랭킹표를 보면서 이들의 향후 행보를 전망해보도록 하자.
이 표를 보면 랭킹 2위 최철한과 랭킹 4위 이세돌이 정상 정복을 위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랭킹 1위 이창호와 랭킹PT 차이는 최철한이 약 34,000점, 이세돌이 53,000점 벌어져 있다.
만일 최철한이 현재 결승에 올라 있는 잉씨배와 천원전에서 우승하고 국수-기성 방어전에 성공하게 되면 48,000점 정도를
추가하게 되어 이창호를 추월하고 대망의 한국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물론 이창호 역시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춘란배-중환배-LG배 등 세계 타이틀을 획득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최철한의 1위 등극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이창호가 최철한의 추격권 안에 들어 있음은 확실하다.
랭킹 4위 이세돌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다음 주(12월 7일) 벌어지는 삼성화재배 결승전, 그리고 2005년초(1월 5일~8일)로 예정된 도요타 덴소배 결승전에서
이세돌이 연거푸 우승할 경우 약 10만점의 랭킹PT로 이창호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약 5,000점 차이).
그런데 이때까지 이창호의 랭킹PT가 차감되어지기 때문에 어쩌면 랭킹 1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과연 이러한 드라마가 실제로 연출되어 14년간 철옹성처럼 흔들리지 않던 이창호 1인 천하가 춘추전국시대로 넘어가게 될지 2004-2005
연말 연시에 벌어지는 세 영웅의 정상 행보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바둑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창호의 독주보다는 잠시라도 최철한, 이세돌 같은 강자들이 1위를 차지하고 다시 이창호가 1위를
탈환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더욱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런 드라마가 억지로 쓰여질 수는 없는 법.
아직은 안정감 있는 전력의 소유자 이창호 9단이 무난히 1위를 수성할 것이라는 예상에 좀더 무게가 실린다.
한편 랭킹 3위 박영훈이나 랭킹 5~7위를 차지하고 있는 송태곤, 유창혁, 조한승의 경우는 최철한-이세돌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한 편으로 아직 정상을 위협하는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유창혁-박영훈-서봉수 일보 전진
지난 주 벌어진 개인전에서 가장 큰 판에서 승리를 거둔 기사는 유창혁 9단.
그는 국수전 패자결승에서 신예 윤준상 3단을 잠재우고 도전자 결승 3번기에 진출하여 이창호와 도전권을 다투게 되었다.
또한 박영훈 9단은 강호 목진석 8단을 꺾고 기성전 4강에 진출하여 최철한 기성에 대한 강력한 도전자 후보로 떠올랐다. 박
9단은 송태곤 7단과 예내위 9단의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왕년의 빅 스타 서봉수 9단 또한 맥심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조대현 9단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여 타이틀 획득의 열망을
불태우게 되었다.
※이번주 우수기사(041128)
1) 랭킹P 상승순
① 유창혁 +1,300(윤준상 이기고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진출)
② 박영훈 +580(목진석 이기고 기성전 4강 진출)
③ 백홍석 +280(한국리그에서 48위로서 30위 상위랭커 홍민표 격파. 100+180)
④ 서봉수 +235(조대현 이기고 맥심배 8강 진출)
※완료기전 차등차감과 상관없이 지난 주 승리 대국에 따른 추가 랭킹PT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2) 랭킹 상승순
① 윤기현 ↑10(53위, 제한기전 보강점수 추가)
② 김종수 ↑9(67위)
③ 김찬우 ↑7(4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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