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얀센의 주장 조훈현 9단(오른쪽)이 범양건영 주장 유창혁 9단을 꺾고 복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바둑TV] |
조훈현의 역투가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9월 12일 저녁 7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04 한국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얀센의 주장 조훈현 9단이 범양건영의 주장인 유창혁 9단을 꺾고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얀센의 4장인 장주주(江鑄久) 9단이 '된장바둑' 서봉수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3장과 2장인 박승현 4단과 예내위 9단이 각각 박정상 4단과 윤준상 3단에게 불계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막바지에 이르렀다. 주장의 역할이 막중해진 이때 조훈현 9단의 위기관리 능력은 뛰어났다. 비록 올해 6월과 7월 동안 9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적도 있는 조훈현 9단이지만, 선실리 후타개로 유창혁 9단의 완력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한국얀센은 종합성적 1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점 3점으로 파크랜드와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2004 한국바둑리그는 한게임바둑과 범양건영이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피더하우스와 제일화재가 공동 4위에, 파크랜드와 한국얀센이 공동 6위에 올라 있어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것.
중반전에 돌입하며 점점 1승에 목말라하는 2004 한국바둑리그. 과연 어느 팀이 끝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4라운드 제4경기는 보해와 신성건설의 대결로 16일부터 벌어질 예정이다.
TYGEM/조성철
■ 2004 한국바둑리그 4라운드 제3경기 대진표
순번 |
승자 |
패자 |
결과 |
| 4장전(9/9) |
장주주 9단(한국얀센) |
서봉수 9단(범양건영) |
260수 끝, 백 불계승 |
| 3장전(9/10) |
박정상 4단(범양건영) |
박승현 4단(한국얀센) |
224수 끝, 백 불계승 |
| 2장전(9/11) |
윤준상 3단(범양건영) |
예내위 9단(한국얀센) |
161수 끝, 흑 불계승 |
| 주장전(9/12) |
조훈현 9단(한국얀센) |
유창혁 9단(범양건영) |
249수 끝, 흑 1집반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