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최명훈, 이게 프로의 무서움
백향목 4단 꺾어
2004-10-05 오전 11:52:41 입력
프로를 상대로 한번의 실수는 곧장 패배로 직결된다. 10월 4일 저녁 8시 타이젬 대국실 고수2방에서 벌어진 '제3회 소소회 지도대국' 첫 번째 대국에서 최명훈 9단이 '백향목' 4단을 상대로 시원한 불계승을 거둬 프로의 매서움을 보여주었다(215수 끝, 백 불계승). 이날 대국에서 '백향목' 4단은 초반부터 안전지향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아무래도 상대가 상대인 만큼 조심스러운 운석을 펼쳤던 것이다. 이로 인해 '백향목' 4단은 좌상귀에서 큰 집을 만들어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 했지만, 우변에서 실착을 범하며 사활이 걸린 패가 발생했다. '백향목' 4단은 팻감을 쓰는 과정에서 착각을 한 듯 살아있는 백 대마를 공격했고, 최명훈 9단이 패를 해소하며 그대로 승부가 끝났다. '백향목' 4단으로선 한번의 실수로 아쉽게 패한 것. 최명훈 9단은 전화 인터뷰에서 "잘 두셨는데 너무 빨리 두시는 것 같더라, 다른 곳은 두터운 반면 우하귀 대마가 엷었는데 그곳을 간과했던 것 같다. 백도 잡으러 가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흑이 살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제 두 번째 대국이 시작한다. 10월 5일 타이젬 대국실 고수2방에서 윤성현 9단 대 'audanf' 2단의 대결로 벌어지는 제3회 소소회 지도대국. 과연 'audanf' 2단이 프로기사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소소회 지도대국은 타이젬 유료회원들에게 프로기사들과의 대국을 주선해 회원들의 기력향상과 더불어 보다 질 높은 대국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이벤트이다.
▼ 제3회 소소회 온라인 지도대국 당첨자 및 대국결과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