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프로기전 왕위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올해 39기를 맞게 되는 왕위전의 변신 중 가장 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아마추어에 대한 문호 개방'.
왕위전은 이번 기부터 아마왕위전을 별도로 개최한 뒤 상위 입상자 4명에게 프로기사와 동등한 자격으로 왕위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제39기 왕위전이 달라진 점은 아래와 같다.
1) 대회명 개칭
기존의 <왕위전>에서 <KT배 왕위전>으로 변경되었다.
2) 아마추어 기사 참가
1월 31일부터 2월 18일가지 아마추어 기사를 대상으로 <제1회 KT배 아마왕위전>을 개최하여 상위 입상자 4명에게
<제39기 KT배 왕위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아마추어 기사가 국내 프로기전에 출전하게 된 사례는
한국 바둑사상 최초의 일이다(세계대회로는 삼성화재배가 있다).
3) 총 토너먼트 방식 채택
기존 왕위전의 <예선 + 8인 본선리그> 방식을 탈피하여 출전자 전원 총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뀐다. 이것은 <예선과
본선>이라는 지금까지의 대회 진행 관행을 벗어나 <예선과 본선의 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4) 도전기 제한시간 3시간으로 축소
국내 기전 대다수가 도전기(또는 결승전)의 제한시간을 4시간으로 하고 있으나 왕위전은 이번 기부터 이를 3시간으로 축소한다.
시대 흐름에 따른 왕위전의 도전기 제한시간 축소는 앞으로 다른 기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전기는 6, 7월에 걸쳐 벌어질 예정이며 현 왕위전 타이틀 보유자는 이창호 9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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