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이세돌, "이창호는 너무 완벽했다"
타이젬 본사에서 짤막 인터뷰
2005-01-31 오후 8:23:34 입력
삼성화재배와 도요타덴소배 우승 후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이세돌 9단이 31일 오후에 타이젬 본사를 방문했다. 이 기회를 빌어 간단하나마
앞으로 있을 잉씨배 전망과 이창호 9단의 최근 부진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이세돌 9단은 기자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해주었고 사진 요청에 멋진 포즈까지 취해 인터뷰 내내 웃을 수 있었다. 이9단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이창호 9단이 중요한 대회에서 상대전적으로 많이 앞서고 있는 선수들에게 연패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왕리청(王立誠) 9단과의 대국에선 초반에 바둑이 많이 꼬였는데 후에 따라 잡아서 반집패한 걸로 알고 있다. 국수전에서 최철한 9단에게 진 것은.. 승부는 5대5라서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한판 지고 나면 아무래도 자신감이 부족해지고 부담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승부는 당일의 기세가 중요한 것이지 상대전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권태기, 슬럼프, 나이, 생활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 중 굳이 꼽자면. 이창호 9단이 지금까지 워낙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지 권태기나 슬럼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 나이는 조금 상관이 있을 법도 하다. 하지만 이창호 9단은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세돌 9단도 이런 적이 있었나. -왕위전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창호 9단이 이세돌 9단의 바둑을 보고 '재미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세돌 9단도 이창호 9단의 바둑을 보면 재미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재미있다'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도요타덴소배에서 창하오 9단과 우승을 다퉜는데 얼마 후면 동료기사 최철한 9단이
잉씨배에서 창하오 9단과 맞붙게 된다. 잉씨배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2월 1일 양재호 9단과 맥심배 입신최강전 결승을 두게 되었는데 각오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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