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배윤진, “4점은 적었다”
‘오대산9’에 승리해
2004-10-28 오전 11:17:27 입력
배윤진이 오대산을 넘었다. 10월 27일 저녁 8시 타이젬 대국실 고수2방에서 벌어진 제4회 소소회 지도대국 세 번째 대국에서 배윤진 2단이 '오대산9' 5단과 벌인 4점 접바둑에서 승리했다(264수 끝, 백 7집승). 이날 대국에서 '오대산9'는 그동안 지도대국을 받았던 다른 회원들과는 달리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대산9'는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물러서지 않았고 중반까지 깔끔한 행마로 배윤진 2단을 괴롭혔다. 하지만 중반들어 좌하귀에서 흑이 다소 안일하게 처리하며 흑6점이 잡혀 반면은 미세해졌고 끝내기 싸움이 되었다. 프로기사를 상대로 끝내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힘든 법. 결국 백이 7집을 남기며 대국은 끝이 났다. 배윤진 2단은 국 후 "4점 치수는 약간 적었다"며 "바둑팬들과 바둑도 두고 재미있게 얘기도 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신예기사인 만큼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 내는 기사가 될 테니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오대산9' 5단은 "원래 지도대국 당첨자인 '오대산1' 9단이 양보해서 이날 대국을 하게 되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타이젬과 좋은 지도 해주신 배윤진 사범님, 그리고 응원해준 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제 중반을 넘은 제4회 소소회 지도대국. 네 번째 대국은 28일 저녁 8시 같은 장소에서 김형환 2단 대 'runemaster' 8단의 2점 접바둑으로 벌어진다.
▼ 제3회 소소회 지도대국 당첨자 및 대국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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