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강동윤, 유종의 미는 이렇게
제4회 소소회 지도대국 끝마쳐
2004-10-29 오후 9:23:37 입력
결국 타이젬 회원들은 단 한판도 건지지 못하고 프로기사들에게 완패를 당했다. 10월 29일 저녁 8시 타이젬 대국실 고수2방에서 벌어진 제4회 소소회 마지막 지도대국에서 강동윤 3단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han3512' 3단을 상대로 6점 접바둑에서 승리했다(270수 끝, 백 31집승). 대국 초반엔 흑의 우승 가능성이 커 보였다. 움츠리는 기색 없이 좌상귀에서 백을 양분시키며 자신감 있는 행마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투 과정에서 상중앙 백 5점을 포획한 흑이 누가 봐도 유리했다. 하지만 중반 들어 강동윤 3단이 좌하귀 흑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중앙 흑이 절단되며 백이 하변과 좌변에서 큰집을 형성해 반면은 순식간에 백의 우세로 돌아섰고 결국 31집이라는 엄청난 차이로 대국은 끝이 났다. 강동윤 3단은 대국 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타이젬 회원들과 한층 친해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45세의 직장인이라는 'han3512' 3단은 "초반 포석을 연구하고 나왔다. 시작하기 전에 '두텁게 두텁게'를 속으로 계속 외쳤는데 모래성처럼 순식간에 허물어진 느낌이다. 지도대국을 해주신 사범님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대국을 끝으로 제4회 소소회 지도대국은 프로기사의 완승으로 끝맺음했다. 타이젬 회원들에게 프로기사와의 대국을 주선해
기력 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소소회 지도대국. 다음 대회는 11월 마지막 주에 다시 벌어질 예정이다.
▼ 제4회 소소회 지도대국 당첨자 및 대국결과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