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9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3국에서 최철한 9단이 안달훈 6단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3대0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다음은 최철한 9단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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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철한 |
-천원은 최9단의 첫
타이틀이었고 이날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게다가 9단 승단후 첫 타이틀이다. 소감이 남다를
텐데….
생각보다(뭐라고 할까?) 3대0으로 잘(쉽게) 이긴 것 같다. 안달훈 6단이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 2연패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2연패네? 사실 5연패를 해도 실감 나지
않을 것이다.
-결승전에서 가장 어려웠던 대국은?
2, 3국 모두 비슷한 흐름이었다. 하지만 2국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상대가 어려운 장면에서
쉽게 받아줬던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은행에 넣어 두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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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전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나.
빨리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예를 들어 몸을 일부러 피곤하게 한다거나….
-천원전 결승 대국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
안 좋은 꿈을 요즘 자주 꾼다. 느낌이 안 좋았는데.
-이날 승리로 내년에 벌어지는 한중천원전에 또다시 참가할텐데 최9단은 전기 한중천원전에서 구리(古力) 7단에게 패한 적이 있다. 또다시 구리 7단과 붙고 싶지 않는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리 7단과 붙고 싶다. 지난 번보다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후면 잉씨배 결승전이 벌어진다. 전에 최9단은 "잉씨배에 올인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이날 우승으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결승전에 임할 것 같다.
두판 다 홈에서 이겼으면 좋겠다. 농심신라면배에서 졌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잉씨배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압박감은 없지만 가까워지면 어깨가 무거워 질 것 같다. 하지만 부담없이 두겠다.
-잉씨배 대국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창하오 9단 기보가 없다. 대국하면서 흐름에 맞춰 둘 것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천원전만큼 잉씨배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한중천원전에서도 이번에는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