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전
입신과 수졸의 대결!
박영훈, 김동희 신인왕 겨뤄
2005-04-20 오후 4:57:24 입력
9단과 초단이 신인왕을 놓고 겨룬다. 4월 20일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선 준결승전이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박영훈 9단 대 조혜연 6단의 대결로 벌어졌다. 4시간 가량 진행된 대국에서 박영훈 9단이 조혜연 6단에게 20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박영훈 9단은 먼저 결승에 올라 있는 김동희 초단과 신인왕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목진석 4단을 시작으로 한 신인왕 자리는 김만수 4단, 이상훈 3단, 조한승 4단, 이세돌 3단, 송태곤 3단, 안조영 8단 등(단은 우승했을 당시)까지 바통이 이어져, 지금까지 총 7명의 신인왕을 배출해 냈다. 올해가 8번째 신인왕에 오르는 셈인데, 박영훈 9단이 신인왕에 등극한다면 입신(入神) 신인왕이 되어 다소 어색한 느낌이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박9단은 김주호 6단과 조한승 8단, 백지희 초단 등을 꺾고 3연승을 거둬 결선에 올랐고 결선에서 고근태 2단과 조혜연 6단을 눌렀다. 한편 얼마전 승단한 조혜연 6단은 초반 4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돌진했지만 이날 결선에서 박영훈 9단을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 박영훈 9단 대 김동희 초단의 대결. 객관적인 전력에서 박9단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여러 기전에서 '초단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어 결과를 섣불리 장담할 수가 없다. 신인왕전 결승3번기 1국은 4월 25일 월요일 한국기원 4층 특별 대국실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입단 10년차 이하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또한 대회 우승자는 한·중 신인왕전에 출전해 '통합 신인왕' 자리를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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