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och56'
명예기자가 집계한 주간바둑랭킹 순위를 소개한다.
2005년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과연 을유년의 영웅은 누가 될 것인가?
새해 첫 주를 맞이해서 태초랭킹은 1년 전과 비교하여 한국랭킹 20걸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살펴본다.
지난 2004년 1년 동안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기사가 있다면 바로 최철한 9단이다.
그는 2004년 첫 주 랭킹이 9위였는데 2005년 첫 주 랭킹에서는 당당 랭킹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초절정 강자들의 그룹인 톱 10 그룹에서 무려 7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
1년 전인 2004년 초 최철한이 최강자 이창호와 천하를 양분하며 한국랭킹 2위까지 도약할 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최철한은 겁없이 이창호에게 도전하여 국수, 기성 타이틀을 연거푸 쟁취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제 약관 20세의 나이에 접어든 최철한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바둑지존 이창호에 가장 근접한 실력의 기사로 평가되는 최철한.
그가 1월 10일부터 국수전 5번 승부를 통해 이창호와 리턴 매치를 벌인다.
여기서 최철한이 이기면 그야말로 최철한의 명성은 상종가로 치솟을 것이다.
하지만 이창호가 이길 경우 최철한의 정상 정복 의지는 상당 기간 방황기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과연 48기 국수의 보좌는 누구를 주인으로 맞아들일 것인가?
국수전 5번 승부는 두 기사의 중량감 때문에 그 어떤 세계대회 결승보다 더 큰 ‘빅 카드’가 되어질 전망이다.
이세돌 바람, 가로막을 자 누구인가?
이세돌은 '바람의 아들'답게 최철한보다 한 발 앞서 2005년 새해 벽두, 일본열도 원정에 나선다.
이번주 수요일(1.5)부터 벌어지는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결승 3번 승부.
상대는 지난 연말 최철한과 잉씨배 결승에서 겨루었던 중국의 창하오 9단.
이세돌이 여기서 승리하면 세계대회 2관왕으로 더욱 큰 자신감을 얻으며 2005년의 대활약을 예약하게 될 것이다.
1년 전인 2004년 첫 주 랭킹에서 이세돌은 이창호에 이어 랭킹 2위에 군림했었다.
그러다가 작년 8월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한국랭킹 7위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2004.7.11 주간랭킹).
하지만 그는 왕위전-도요타배-삼성화재배 등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슬럼프를 극복하고 랭킹 3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도요타배에서 우승하면 랭킹포인트 28,800점을 추가하며 최철한을 추월하여 한국 랭킹 2위의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김성룡, 안달훈, 박정상, 이희성의 급상승
2004년초와 비교할 때 1년 동안 가장 랭킹이 급상승한 기사는 다름 아닌 '랜드 킴’ 김성룡
9단. 43위에서 9위로 무려 34단계를 점프했다.
그동안 보급기사를 자처하며 ‘김구라’란 닉 네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김성룡은 제1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마구 이기며
올라가더니 급기야 ‘깜짝우승’을 일구어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김성룡은 기전서열로 보면 한국 랭킹 5위(1위 이창호 7관왕, 2위 이세돌 삼성, 3위 박영훈 후지쯔,
4위 최철한 국수)에 올랐을 뿐 아니라 2005년도 세계대회 자동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과연 김성룡 9단은 타이틀 보유자로서 2005년도 국내외 기전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 것인지…
1년 동안은 혼신을 힘을 다하여 일생일대의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서 결코 전자랜드배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해주기를 기대한다.
다음으로 천원전 준우승자인 안달훈 6단은 랭킹 19위에서 14위로 5단계 상승했다.
또한 랭킹 17위 박정상 4단은 신예 10걸전 우승에 힘입어 10단계나 뛰어오른 경우이고,
랭킹 19위 이희성 5단 역시 신예기전인 오스람코리아배 우승으로 말미암아 16단계를 점프하여 톱기사 반열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그외에 여류최강 루이 나이웨이 9단도 맥심배 우승에 힘입어 랭킹 24위에서 8단계 도약하여 16위까지
진격해 올라갔다.
하지만 유창혁, 조훈현, 원성진, 김승준 등은 2004년도에 부진을 거듭한 끝에 랭킹이 3~6
단계 하락했다.
한편 1년 동안 자기 자리를 정확하게 지킨 기사들도 적지 않다.
우선 랭킹 1위 이창호 9단은 힘들고도 어려운 랭킹 1위 정상의 자리를 1년 동안 끄떡없이 지켜내어 ‘역시 이창호’란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밖에 랭킹 5위 송태곤, 랭킹 7위 조한승, 랭킹 18위 윤성현 등은 자신의 랭킹에 걸맞는 평년작의 성적을 거두었다.
과연 2005년도 바둑계에는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 것인가?
과연 2006년 1월 첫 주 랭킹에는 어떤 기사들이 1년 동안의 선전을 바탕으로 하여 상위랭커로
치고 올라갈 것인가?
가장 주목할 기사는 최철한, 이세돌 양 9단이고, 다음으로는 신예 윤준상, 박정상, 이희성
등을 주목해 보아야겠다.
막강한 잠재력을 입증해보인 박영훈, 송태곤, 조한승, 목진석, 김주호, 안조영, 원성진 등
젊은 강호들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오랫동안 4천왕 황금시대를 이끌어왔던 유창혁, 조훈현 9단 등이 노익장을 발휘하여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역시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은 간절히 열망하는 2005년 소원중 하나일 것이다.
■주간 바둑 리뷰(050103): 지난주 우수기사
1. 랭킹PT 상승순
① 김승준 +580(20위, 기성전 4강전에서 이상훈大 이기고 도전자결정 3번기 진출)
② 이세돌 +560(3위, 맥심배 8강전에서 유창혁 이기고 4강 진출, 한국리그 결승 주장전에서 목진석에 승리-이어 페어바둑에서
승리함으로 한국리그 우승 획득)
③ 박영훈 +560(4위, 맥심배 8강전에서 서능욱 이기고 4강 진출, 신인왕전 본선에서 박정상 이기고 1승 기록)
※완료기전 차감과 상관없이 지난 주 승리 대국에 따른 추가 랭킹PT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2. 랭킹 상승순
① 강동윤 ↑5(36위, 한국리그 결승전 2장전에서 랭킹 41위로서 12위 안조영 이기고 승리,
SK 신예10걸 본선 리그에서 진시연에 승리)
② 김환수 ↑5(55위, 한국리그 결승전 4장전에서 랭킹 60위로서 31위 홍민표 이기고 승리, 승리점수 100 +랭킹조정점수
290. *특기사항: 한국리그 파크랜드 소속의 김환수 초단은 지난 준 PO, PO에서 각각 상위랭커인 백홍석, 서봉수를 이긴데
이어 결승전에서 역시 강자 홍민표를 이김으로 3전 전승 기록, 한국리그 마무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고 2005년 맞이함.)
③ 김대용 ↑2(77위, SK신예10걸 본선리그에서 윤재웅에 승리)
■2005.1.3 한국주간랭킹 21위~100위 명단
21 이영구 22 류재형 23 최명훈 24 허영호 25 양재호 26 고근태 27 박승현 28
백대현
29 최규병 30 이상훈小 31 홍민표 32 장수영 33 서봉수 34 홍성지 35 강주구 36 강동윤
37 조혜연 38 최원용 39 안영길 40 김명완 41 박지은 42 윤현석 43 이상훈大
44 김만수 45 한종진 46 김일환 47 윤 혁 48 김영삼 49 김수장 50 홍장식
51 백홍석 52 서능욱 53 양 건 54 김광식 55 김환수 56 김찬우 57 박승철 58 윤기현
59 박병규 60 안관욱 61 김영환 62 이정우 63 유경민 64 박종열 65 강지성 66 김종수
67 김강근 68 이홍열 69 서건우 70 김동희 71 허장회 72 고재희 73 임순택 74 김종준
75 홍종현 76 윤영선 77 김대용 78 진시영 79 김형환 80 오규철 81 진시연 82 윤재웅
83 유해원 84 이재웅 85 이용수 86 주형욱 87 이영신 88 이민진 89 조대현 90 이용찬
91 강 훈 92 권오민 93 권갑용 94 염정훈 95 백성호 96 최문용 97 임선근 98 이현욱
99 박지大 100 손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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