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이세돌, 세계랭킹 1위 등극!
세계바둑랭킹(041209 삼성화재배판)
2004-12-13 오후 2:58: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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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ch56 타이젬 명예기자의 세계랭킹 소개 'xoch56' 타이젬 명예기자는 타이젬 홈페이지 '태초의 랭킹칼럼'을 통해 나름대로의 과학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한국프로기사의 랭킹등급을 매기고 있다. 이번 주엔 'xoch56' 명예기자가 집계한 세계바둑랭킹 순위를 소개한다. 2004년 12월. 삼성화재 결승 3번기. 풍운아 이세돌은 중국의 신예 왕시를 2:0으로 셧 아웃 시키며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거머쥠과 동시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 몇 년간 이창호 외에 그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던 세계바둑 정상의 자리가 참으로 오랜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 것이다. 이러한 다소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서 그 동안 이창호 천하에 익숙해 있던 수많은 팬들은 실감이 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는 정직하다. 다음 도표 참조
도표를 보면, 완료된 기전(후지쯔배까지) 성적으로는 이창호가 이세돌에게 3,495P 차로 월등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진행되고 있는 기전에서는 이세돌이 이창호를 무려 4,300P 차이로 앞서 나감으로 추월에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실전점수에서마저 700P이 앞선 이세돌이 전체적으로 1,505P을 앞선 가운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더욱이 이세돌은 내년 1월초로 예정된 도요타덴소배에서 결승에 올라 있는데 여기서 우승을 하게 되면 6,000P를 추가하며 포인트 차이를 더욱 벌리게 된다.
2005년에는 본격적인 1위 경쟁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창호는 춘란배 결승, LG배-중환배 4강 등 3개 기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기에 내년 3~4월 경이면 다시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크다. 위 3개 기전을 모두 우승할 경우 이창호는 11,100P를 추가하며 다시 이세돌을 약 3,600P차이로 따돌리며 랭킹 1위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강력한 도전자 최철한 9단. 대 이창호 전적 7승 8패. 수천 년의 바둑역사상 최강으로 평가되는 불세출의 바둑 고수 이창호에 근접하여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기사가 동시대에 이처럼 두 명이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제 2005년은 전세계 바둑팬들이 천년고수 세 사람이 연출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손에 땀을 쥐고 감상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번 삼성화재배 세계랭킹에서는 완료기전 차등차감이 적용되어 랭킹의 이동이 소폭 이루어졌다. 후지쯔배 우승자인 박영훈 9단은 800P가 차감됨으로, 농심배 승리로 점수를 추가한 최철한 9단에게 추월되어 5위로 내려갔다. 삼성화재배 전기 우승자인 조치훈 9단은 역시 랭킹P의 차감이 있었으나 농심배에서 상위랭커인 최철한 9단을 이김으로 실전점수 350P을 추가한 덕택에 자신의 자리 랭킹 20위를 고수할 수 있었다. 또한 랭킹 38위에 쳐져 있던 뤄시허(중)도 농심배에서 상위랭커 조치훈에게 승리를 거둠으로 랭킹이 9단계 도약, 29위에
올랐다.
※집계 대회: ▲1년 주기 기전: 8기 LG배(2004.4.1)~ 9기 삼성화재배(2004.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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