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전
원성진이냐? 옥득진이냐?
각각 이영구와 윤준상 꺾고 도전자 결정전 진출
2005-05-24 오후 8:40:42 입력
결국 원성진과 옥득진의 대결인가? 이날 승리를 거둔 원성진 6단과 옥득진 2단은 오는 5월 31일 같은 장소에서 도전자 결정전을 벌인다. 타이틀 보유자 이창호 9단은 이 기전에서 현재 9연패에 성공한 상태. 이번 대회에도 방어에 성공해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본선을 리그로 치러온 왕위전이 이번 대회부터 토너먼트로 바꾸면서 대회가 박진감 넘쳐졌다. 특히 한칼을 얻어맞는 순간 그대로 탈락하는 토너먼트는 리그전에 비해 이변이 많은 편이다. 이번 대회만 하더라도 이영구 4단이 객관적으로 앞선 이세돌 9단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한 것이 좋은 예라 하겠다. 원성진 6단을 제외하고는 4강에 오른 선수가 모두 신선한 얼굴이다. 게다가 원성진 6단 역시 2년전 천원전 결승(최철한 9단에 패해 준우승)에 오른 것 말고는 메이저 국내기전에서 정상에 도전해 본 적이 없는 선수다. 따라서 어느 선수가 도전자에 올라가든 이창호 9단과는 첫 정상 대결인 셈이다. 한편 원6단은 도전자 결정전에 오르기까지 김동엽 8단, 서봉수 9단, 조훈현 9단, 이희성 6단, 강동윤 3단, 이영구 4단 등을 차례로 물리쳤다. 특히 이날 바둑에서 원6단은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돌풍을 일으킨 이영구 4단의 기세를 잠재우며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과연 이창호 왕위에 도전장을 내밀 선수는 누가될는지. 대회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800만원이다. ■ 제39기 KT배 왕위전 통합토너먼트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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