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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배

원익배가 전통기전의 맥을 잇는다!

제1회 원익배 프로기전 탄생

2005-07-12 오후 4:58:13 입력


▲ 올해 창설된 '2005 바둑마스터즈' 예선전 모습.

전통을 자랑하며 애기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패왕전과 명인전이 2003년에 잇달아 중단되면서 프로바둑대회 시장이 다소 침체된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애기가들과 기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제1회 원익배 프로기전이 7월 14일 예선1회전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

게다가 원익배는 모든 기사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라, 모처럼 모든 프로기사들에게 단비를 내려준 기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은 것. 최근 만들어지는 대회는 단위수를 제한하거나 나이를 제한하는 등 '제한기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대회 진행은 오랜 전통을 잇고 있는 국수전, 왕위전, 기성전 등과 같이 예선, 본선을 모두 토너먼트로 한다.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진행을 위해 전통바둑과 달리 제한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여 속기로 대국한다. KBS바둑왕전이나 전자랜드배 왕중왕전과 같이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주는 속기전.

예선전에는 총 168명의 기사들이 출전해 접전을 벌인다. 대진에 따라 두판 또는 세판만 이기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덕분에 예선은 14일과 15일 이틀 동안에 모두 소화되며, 여기서 살아남은 24명은 본선행 티켓을 끊게 된다.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장 본선부터 뛰는 선수는 모두 8명. 이창호 9단, 김성룡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등 5명은 타이틀 보유자로 시드를 받았고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 송태곤 7단은 후원사 추천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32강부터 출전한다. 본선은 7월 28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원익배는 국내 기전에서는 처음으로 선수들에게 흑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줬다. 즉, 돌 가리기를 해 맞춘 사람이 흑과 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과연 선수들은 어떤 색깔을 더 선호할까?

새로운 기전 탄생으로 애기가들과 기사들에게 기쁨과 설렘을 주는 원익배. 원익배 초대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제1회 원익배 프로기전은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며 (주)원익에서 후원한다. 대회 총규모는 2억 2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천 5백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결승은 3번기로 이루어지며 도전기로 치를지 선수권전으로 치를지는 미정이다.


- 제1회 원익배 프로기전을 후원한 (주)원익이 궁금하시다고요? 여길 클릭해주세요. (주)원익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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