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박영훈, 기성이 코 앞?
결승 3국 중간 형세
2005-03-25 오후 3:28:56 입력
박영훈이냐, 최철한이냐. 3월 25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6기 기성전 결승5번기 3국 박영훈 9단과 최철한 9단의 대결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오후 3시 10분까지 상황을 알아본다. 초반 상변에서 흑을 쥔 박영훈 9단이 최철한 9단의 기세를 제압하며 이득을 봐 박9단이 편안한 바둑이 됐다. 이후 박영훈 9단은 우변과 우중앙 일대에 커다란 집을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최철한 9단도 좌하귀의 실리와 좌중앙에 큰 세력을 쌓으며 대적했다.
오전까지 진행된 상황을 검토실에 있는 윤성현 9단은 "최철한 9단이 좌중앙 일대에 큰 세력을 쌓게 됐다. 박영훈 9단의 처리가 미흡했던 것 같다. 우변에 있는 박영훈 9단의 돌들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와 최철한 9단이 박9단의 돌을 어떻게 공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2시 54분 좌변에 흑돌을 공격하러 갔던 최철한 9단의 돌들이 흑의 수중으로 들어가면서 승부는 거의 기우는 듯하다. 검토실에서는 최철한 9단의 착각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현재 104수 째. 최철한 9단은 좌변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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