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승률10위가 승률1위를 잡았다!
윤현석, 국수전 1회전에서 박정상을 꺾다
2005-06-09 오후 8:01:29 입력
| 승률과 다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정상을 윤현석이 제동을 걸었다. 윤현석 8단은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9기 국수전 본선1회전에서 박정상 5단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두며 승자조 4강에 올랐다(229수 끝, 흑 불계승). 반면 이날 윤8단에 진 박정상 5단은 패자조로 떨어졌다. 6월 8일 현재 올해 37국을 소화한 박정상 5단은 30승 7패의 성적을 거두며 승률 81%를 기록, 승률 2위(77%)인 조훈현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린 상태. 또한 다승 부문에서는 박영훈 9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기세가 등등한 선수이다.
50회 가까이 치러진 국수전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이다. 뿐만 아니라 '국수(國手)'라는 훌륭한 이름 덕분에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는 이 기전에서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은 으뜸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치열함 때문일까? 이 기전에서 우승을 한 프로기사는 지금까지 9명. 아직 '10대 국수'도 탄생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국수전은 최철한 9단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기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봄 최9단은 당시 국수를 갖고 있던 이창호 9단에 도전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2패의 성적으로 타이틀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열린 리턴매치에서는 3 : 0이라는 완봉승으로 이창호 9단을 또 다시 물리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호 이세돌 9단이 윤준상 3단에 져 패자조로 떨어지며 본선 첫판부터 이변으로 시작한 국수전. 이번에는 어떤 인물이 최철한 국수에 도전할 것인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국수전은 우승상금으로 3천 3백만원을 내걸었다. ■ 제49기 국수전 본선 대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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