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국지
사이버 프로기전이 열린다!
타이젬, 사이버오로, 넷바둑이 구단으로 참여
2005-07-06 오전 11:08:29 입력
| 온라인 프로기전이 마침내 탄생한다. 인터넷 바둑사이트의 선두주자인 타이젬과 사이버오로, 넷바둑 3사가 구단(球團)으로 참여한 프로기전이 한국기원의 주최, 주관으로 사이버 공간에서 출범한 것이다. 이름하여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 프로기전'. 선수 선발은 바둑리그처럼 드래프트 방식을 따른다. '사이버 삼국지'로도 불리는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 프로기전'은 전신과 여신에 이어 '바둑 마스터스'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마스터스는 40세 이하의 젊은 프로기사들이 연구 수당(단수당) 제도의 불합리성을 제거하고, 변화와 신선함을 원하는 바둑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몸으로 뛰어 만든 대회이다. 사이버 삼국지는 앞서 열린 전신과 여신처럼 남녀기사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종합편. '2005 바둑 마스터스 삼국지'는 프로기전을 오프라인으로 국한해 치렀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된 인터넷 시장으로 끌어낸 첫 작품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대회는 각 구단을 대표하는 7명의 선수를 선발해 농심신라면배처럼 단체전으로 치른다. 따라서 승발전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 마지막까지 한 명이라도 살아남은 팀이 우승컵을 차지하는 것이다. 21명의 선수 선발은 구단이 돌아가면서 지명하는 '드래프트' 방식을 따른다. 온라인 대회인 만큼 예선1회전을 제외한 모든 대국이 인터넷에서 이루어진다. 예선은 3사 사이트 대국실에서 나눠 진행한다. 하지만 본선부터는 다르다. 승자가 속한 사이트에서 대국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이젬 선수가 이겼다면 다음 선수가 사이버오로든 넷바둑이든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치러진다는 얘기다. 대회 일정은 7월말까지 선수를 확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7월 14일 선수 드래프트(주장, 부주장)를 거쳐 8월 9일에 개막식 및 예선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대회의 꽃이랄 수 있는 본선은 8월말부터 10월말경까지 약 두달 간 벌어지며, 이후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으로 모든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들한테 가장 큰 관심사인 우승팀 상금은 5천만원. 우승팀 선수마다 7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3사를 대표해 '바둑 삼국지'의 주역이 될는지. 시공을 초월한 사이버 공간에서 절정 고수들이 펼치는 수담에 한번 빠져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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