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이상훈, 첫 테이프는 내가 끊었다!
김승준 꺾고 8강 올라
2005-08-04 오후 6:43:14 입력
8월 4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기 기성전 16강에서 이상훈(大) 8단이 김승준 9단을 296수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날 이겨 이상훈 8단은 본선 8강에 올랐다. 이상훈 8단의 이날 승리는 지난해의 뼈아픈 패배를 설욕한 셈이다. 전기 대회 4강 이상훈 8단 대 김승준 9단의 대결에서 김 9단이 이겨 도전자 결정전에 오른 것. 이8단은 이날 이기며 김9단과 총상대전적 9승 9패를 만들며 타이를 이뤘다. 이날 이8단에게 진 김승준 9단은 지난해 도전자 결정전까지 오르며 기성전에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 기성전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던 선수다. 하지만 이상훈 8단에게 일격을 당하며 본선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과연 이상훈 8단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8단은 최규병 9단 대 박정상 5단의 대결 승자와 4강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세계일보사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기성전의 우승상금은 1천 800만원. * 이창호 9단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지난 15기 대회에서 최철한 9단에게 타이틀을 내주고 16기에서는 본선 첫 판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져 탈락한 바 있다. ■ 제17기 기성전 본선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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