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신성건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넷마블과 피망바둑의 남은 경기와 무관
2005-11-18 오후 5:15:09 입력
신성건설이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의 설움을 딛고, 정규시즌 1위의 감격을 맛봤다. 1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넷마블과 피망의 4장전 대결에서 넷마블이 패배함에 따라서 신성건설은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신성건설은 이로써 넷마블의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다. 지난해 1승 4무 2패 승점6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신성건설은 시즌을 앞두고 실시된(4월 19일) 드래프트에서 5번 순번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지명권을 갖고 있던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다수 바둑전문가들은 정규리그 개막전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우승한 넷마블과 '특급 소방수' 이창호를 뽑은 한게임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신성건설의 초반 기세가 눈부셨다. 3라운드까지 승점 6점으로 고공행진을 벌였던 신성건설이 4,5라운드 들어
주장 박영훈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부진으로 주춤하면서 어려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주장 박영훈이 철벽 마무리 역할을
해내면서 '신성건설식 이기는 바둑'이 힘을 얻었고, 막판 범양건영을 4-0으로 물리치며 넷마블과 보해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신성건설은 이제 여유있게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하게 됐다. 객관적 전력이 성적으로 드러나는 정규리그와 달리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에선 대국 운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신성건설이 마지막 남은 관문마저 통과하고 최종 정상에서 축배를 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포스트시즌은 12월 1일,
챔피언결정전은 12월 15일에 각각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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