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이세돌, GS칼텍스배 본선리그 올랐다!
본선8장 중 한장만 남은 상태
2005-11-21 오후 3:33:23 입력
11기를 맞아 탈바꿈한 GS칼텍스배가 마침내 본선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천만원의 우승상금을 내걸어 국내에서 최대기전을 자랑하는 GS칼텍스배. 그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왔던 본선을 '8명 풀리그 방식'으로 변신한 점이 무엇보다도 눈에 띈다. 토너먼트에 비해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약점 탓에 왕위전을 제외한 모든 기전에서 리그전 방식을 기피해 왔다. 그나마 명백을 유지하던 왕위전도 올 39기 대회부터 본선 토너먼트로 변신을 꾀해 '리그전'이 사실상 사라진 시점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GS칼텍스배가 복고풍으로 돌아가 '리그전'만이 지닌 독특한 맛을 잃지 않게 됐다. 반면 제한시간은 선수마다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여 '빠른 승부'에 익숙한 현대감각에 맞췄다. 더불어 결승5번기에서 도전5번기로 우승자를 결정짓는 방식도 바꿨다. 따라서 현재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이 두고 있는 10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바로 11기 대회에서는 타이틀 보유자에 올라 도전자를 기다리는 유리한 자리를 차지한다. 8명이 펼칠 본선전에서는 시드를 받은 3명에 예선을 통해 선발한 5명이 합류, 각자 7판의 대국을 소화한 다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도전자에 올라 타이틀 보유자와 5번 승부로 정상을 다툰다. 먼저 시드3장은 10기 GS칼텍스배 4강에 오른 4명 중 우승자를 제외한 3명에게 주었다. 이창호-최철한 중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와 4강에 오른 박영훈 9단, 조한승 8단이 그 대상이다. 예선 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은 이강욱 초단을, 박정상 5단은 유재형 7단을, 온소진 2단은 김진우 초단을 각각 물리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성현 9단은 원성진 6단을 꺾고 예선결승에 오른 강자 송태곤 7단을 누르고 본선행 열차에 올랐다. 과연 남은 본선 티켓 한 장은 누가 손에 넣을지. 또한 리그전으로 치르는 첫 대회에서 누가 1위를 차지해 도전자에 나설 것인가. 더불어 10기 대회에서는 이창호와 최철한 중 어떤 선수가 우승컵을 품에 안을지. 궁금한 점이 많은 만큼 관심도 많이 쏠릴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