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안조영, 돌31개 대마 잡고 4강에 올라
기성전에서 김주호 6단을 상대로 불계승
2005-11-25 오후 8:17:35 입력
안조영 9단이 기성전서 한 단계 점프했다. 11월 25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본선8강전에서 안조영 9단이 김주호 6단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대마를 잡고 항서를 받아냈다. (169수 끝, 흑 불계승) 이로써 안조영 9단은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린다. 4강 상대자가 아직 결정 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윤혁 4단보다는 객관적으로 앞서 있는 이세돌 9단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처럼 결승 진출을 바라는 안9단으로선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날 바둑을 져 4강 진출에 실패한 김주호 6단은 본선1회전에서 최철한 9단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안9단에 무릎을 꿇어 더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김주호 6단은 종반에 이르러 자신이 집부족에 걸렸음을 의식, 가로로 중앙을 관통하다시피 한 거대한 대마 사활을 돌보지 않은 채 집을 챙기며 한껏 버텼다. 이에 안조영 9단은 가차없이 중앙 대마 사냥에 나서 그대로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잡힌 백돌이 31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대마였다. 기성전 4강에는 안조영 9단과 다른 조에 있는 박정상 5단이 가장 먼저 진출한 상태다. 과연 남은 4강에는 어떤 선수들이 올라 이들과 대결, 결승에 오를 것인가. ■ 제17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본선 대진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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