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
박정상 "김성룡 9단 좋은데 한가지가…"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대진 추첨식 열려
2006-03-07 오후 7:18:07 입력
| 한국 바둑계의 왕중의 왕을 선발한다. 3월 7일 제3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대진 추첨식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대회장에는 32강에 오른 선수들과 이기홍 전자랜드 대표이사, 이계민 한국경제신문사 주필 등 100여명의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추첨은 시드-현무-백호-청룡-주작부 순으로 이루어 졌으며 불참한 선수들은 대리추첨을 했다.
사회자 : 최규병 9단은 최근 제자 양성에 힘을 쓰고 계십니다. 최규병 9단의 제자로는 박영훈 9단이 대표적입니다. 박영훈 9단 같은 기사가 또 나올 것 같습니까. 최규병 9단 : 박영훈 9단에게는 잘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흐뭇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또 박영훈 9단 같은 제자를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박9단처럼 노력하는 학생이 있다면 가능할 것 입니다. 사회자 : 김승준 9단은 얼마전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요. 둘째를 낳고 성적이 나빠졌습니다. 혹시 후회를 하십니까. 김승준 9단 : 어느 아빠가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 사회자 : 이상훈 9단은 부인인 하호정 2단과 함께 본선에 올랐습니다. 혹 32강에서 만나길 바라지 않습니까. 16강에 오르면 대국료도 많을 텐데요. 이상훈 9단 : 아뇨. 저는 바라지 않는데 처가 바라고 있습니다. ^^ 사회자 : 하호정 2단이 임신중인데요. 딸과 아들, 바라는 성별이 있다면요. 이상훈 9단 : 딸 아이로 이미 정해졌습니다. ^^ 사회자 : 윤성현 9단은 나이가 32살이죠? 여자친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윤성현 9단 : 여자친구를 안 사귀는 것이 아니라 못 사귀었습니다. ^^ 올해부터는 열심히 연애를 해야겠습니다. 사회자 : 연애와 바둑, 어떤 것을 더 열심히 하겠습니까. 윤성현 9단 : 올해는 바둑보다 연애를 좀 더 하고 싶습니다. 사회자 : 안조영 9단은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소절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안조영 9단 : (뜸들이다가) 글쎄요. 안 하지 오래돼서… (뜸들이다가)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 사회자 : 올해 성적이 굉장히 좋습니다. 결혼 계획은 없으신지. 안조영 9단 : 글쎄요. 지금은 생각이 없습니다. 사회자 : 양건 7단은 여자 후배 프로기사와 대국만하면 승률이 저조하다고 하던데요. 양건 7단 : 작년부터 올해까지 여성프로기사한테만 2연패를 당했습니다.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백호부로 출전했기 때문에 여성 기사들을 만나지 않아서 본선에 오른 것 같습니다. 본선부터는 여성기사들과 함께 대국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긴장중에 있습니다. ^^ 사회자 : 여성 기사들하고만 함께 다닌다고 소문이 나있는데요. 양건 7단 : 심한 오해입니다. 남자, 여자 모두 똑 같이 다닙니다. 사회자 : 서무상 6단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결혼을 했습니다. 신부 자랑을 한다면. 서무상 6단 : 아내는 배려를 잘 해줍니다. 또 같이 있으면 기쁩니다. 사회자 :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 임하는 각오를 한마디 한다면. 서무상 6단 : 기사라면 우승이 당연히 목표일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나는 한판만 이기고 싶습니다. 나도 여성기사는 피하고 싶어요.
사회자 : 박승철 5단 본선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 라이벌 기사를 꼽는다면. 박승철 5단 : 라이벌은 없습니다다. 모든 기사가 내 스승입니다. 사회자 : 박정상 5단은 '제2의 김성룡 9단'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어떤가요. 박정상 5단 : 개인적으로 김성룡 9단을 좋아합니다. 머리 숱이 없는 것만 빼고는 다 좋습니다. 하하! 사회자 : 윤혁 4단은 키가 참 큽니다. 키가 몇인가요. 윤혁 4단 : 정확히 재 본적이 없지만 190cm 정도? 사회자 :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 임하는 각오를 말해주세요. 윤혁 4단 : 한판 한판 이겨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사회자 : 윤준상 4단은 최근 촉망 받는 한국 신예기사입니다. 윤준상 4단 : 잘못된 생각인 것 같은데요? 사회자 : 박정근 2단은 박영훈 9단 킬러라는 말이 있습니다. 박9단과 대국하면 마음이 편안한가요? 박정근 2단 :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사회자 : 김진우 2단을 보고 바둑계의 에릭이라고 말합니다. 어떤가요. 김진우 2단 : 다른 사람이 그렇게 불러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에릭 팬들이 싫어할 것 같습니다.
사회자 : 이창호 9단을 바둑계의 천재라고 부릅니다. 이세돌 9단도 천재라고 하는데요 맞습니까? 루이 9단 : 맞습니다. 사회자 :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도 천재입니까? 루이 9단 : 맞습니다. ^^ 사회자 : 하호정 2단, 이지현 3단도 천재입니까? 루이 9단 : 맞습니다. 다 천재입니다. ^^ 사회자 : 이지현 3단은 최근 어린이 바둑방송에 진행을 했습니다. 방송과 바둑 중 어려운 것을 고른다면요. 이지현 3단 : 바둑이 10배는 더 어렵습니다. 사회자 : 그렇다면 방송은 쉽다는 이야기인가요. 이지현 3단 : 아니요. 방송은 체질이 아니예요. 사회자 : 하호정 2단은 32강에서 남편 이상훈 9단과 만나고 싶습니까. 하호정 2단 : 네!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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