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최정, 김은지 꺾고 '대회 6연패'
김은지와 4년 연속 결승 만남에서 모두 우승
2026-07-02 오후 5:37:15 입력 / 2026-07-02 오후 6:05:36 수정
▲[26.07.02 단신] 최정, 김은지 꺾고 '6년 연속 여자최고기사' 등극 | MOA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2국.
최정이 김은지를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2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최정이 김은지에게 26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했다.
결승 2국은 중후반까지 반집을 다투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우변에서 김은지가 실착을 하며 최정이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침착하게 우세를 지켜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최정이 김은지에게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했다.
이번 결승에서 2승을 추가한 최정은 김은지와의 상대 전적을 25승 11패로 벌렸으며, 올해 여자 기사와의 대결에서도 15전 전승을 이어갔다.
4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두 기사는 지난 세 차례 결승에서 모두 최종국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이번에는 최정이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최정은 2021년 대회 창설 당시 초대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여섯 번 열린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자랭킹 2위 최정. 최정은 김은지와 9차례 벌인 결승전에서 6차례 우승했다.
6연패를 달성한 최정은 “이번 결승이 어려웠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계속해서 우승하고 있는데 인연이 깊은 것 같아 이번 우승이 더욱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3월 25일 개막한 2026 MOA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47명이 출전한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5명을 선발했다. 여기에 전기 시드인 최정·김은지와 후원사 시드 김경은이 합류해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시상식은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아시아미디어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2026 MOA 여자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본선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6연패를 달성한 최정. 프로 통산 우승 횟수는 36회.
▲7개월 연속 여자랭킹 1위 김은지. 프로 통산 우승 횟수는 13회.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