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기 33바람부안 여류기성전 개막식 장면. 김종규 부안군수가 여류기성전 개막을 알리고 있다. | 바람이 이루어지는 곳, 부안. 부안이 한국 여성바둑 발전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다.
바둑의 메카를 꿈꾸며 세계 최초 바둑테마 공원을 조성하는 등 바둑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33바람 부안 여류기성전’을 3월 30일 창설한 것. 기전 명칭의 33바람은 부안의 상징인 새만금방조제 길이가 33㎞인 것에서 유래됐다. 또한 여류기성전을 창설한 부안군은 군단위는 물론 행정기관으로는 사상 최초로 프로기전을 만들었다. 기업이나 언론기관에서 주최해오던 프로기전을 행정기관에서 최초로 창설한 것이다.
한국의 여성프로기사들을 위한 대회는 여류명인전과 여류국수전으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올해 여류기성전이 생기면서 양대기전시대에서 트로이카 시대로 접어들게됐다.
여류기성전 예선은 4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한국기원 2층 예선대국실에서 벌어졌다. 예선 통과자 8명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본선을 치르게 된다. 모든 대국은 단판승부. 12일에는 대국전 한국기원에서 제1기 여류기성전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여류기성전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부안은 지난해 여성 프로기사들을 모두 초청해 '2005 프로여류기사 초청전'을 벌였다. 이날 김종규 부안군수는 "이런 뜻깊은 행사가 부안에서 매해 개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한바 있다.
제1기 여류기성전은 부안군이 주최·후원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기전 규모는 5천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또한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차기대회 시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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