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보해, 신성건설 나와라!
넷마블까지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올라
2005-12-12 오전 10:03:58 입력
폭발적인 기세로 우승까지 넘본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보해가 넷마블을 3대1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보해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작년 우승팀 한게임을 3: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 주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도 3대1로 승리를 거둔 것. 당초 플레이오프는 무승부까지 가면 보해가 유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넷마블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보해의 3대1 승리는 더욱 놀랍다. 승리의 분수령이 된 4장전에서 보해의 진동규가 넷마블의 4장 서무상을 상대로 백 반집승을 거두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3장전은 넷마블의 이영구가 반격하며 승부는 제자리 걸음. 하지만 모두가 넷마블의 조한승이 우세할 것이라 점친 2장전에서 보해의 안조영이 역전 불계승을 거두며 또 한 발 앞서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벌어진 주장전에서도 보해의 최철한이 넷마블의 목진석에게 역전 1집반 승리를 따냈다. 시즌 초반에는 ‘이겨도 져도 4대0, 도깨비 팀’ 이라 불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보해는 시즌 중반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기세를 잘 살리며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 기세는 계속되며 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주 15일부터 벌어질 챔피언 결정전도 해 볼만 하다. 11일 주장전 이후 승자 인터뷰에서 보해의 최철한은 정규리그에서 4대0으로 진 신성건설전에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벼르고 있었다. 4대0으로 진 빚을 갚아주겠다.” 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신성건설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주장전 7전 전승의 박영훈과 3장전 5승 2패의 이희성이 버티고 있어 보해에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기세를 탄 보해가 파죽지세로 챔프의 자리에 오를지 신성건설이 막강한 파워로 왕좌를 지킬지는 아직 미지수. 과연 어떤 팀이 2005시즌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바둑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지난해 1억보다 증액된 1억 5천만원, 준우승은 1억원이다. (기사-바둑TV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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