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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온소진, 변신한 GS칼텍스배 첫 축포 쏘다

윤성현 누르고 1승

2006-03-21 오후 6:20:40 입력

온소진이 GS칼텍스배 첫 테이프를 끊었다.
3월 2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 온소진 3단이 윤성현 9단에게 265수만에 백 8집반승을 거뒀다.

올해부터 GS칼텍스배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왔던 본선이 8명 풀리그 방식으로 바뀐 것. 국내 본격기전이 토너먼트 방식이었다 리그전 방식으로 돌아서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최근 바둑계는 대부분 속기를 지향하는 추세로 대국 결과와 대진이 빠른 시간안에 눈에 보이기를 원하고 있다. GS칼텍스배와 같이 8명이 풀리그를 치른다면 그만큼 전체적인 대회의 결과가 늦어지는 셈. (리그전을 고집했던 왕위전이 얼마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바뀌면서 사실상 리그전방식을 사용하는 본격기전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감안해 제한시간은 단축을 했다. 본래 4시간이었던 제한시간을 3시간으로 줄여 어느정도 속기화 추세를 고려한 것.

대회 방식이 바뀌면서 본선에 오르는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은 더욱 험난해졌다.
본래 16강이었던 본선이 8강이 된것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전기대회 준우승자와 4강에 오른 선수들에게 시드를 나눠주니 남은 것은 고작 5자리. 예선부터 치열한 전투를 벌여서 올라올 수 있는 인원은 극히 적은 수다.
하지만 본선에 오른 기사들은 좋다. 1판 지면 완전히 탈락했던 토너먼트와는 달리 1판을 지더라도 기회가 있는 것이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여러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
결국 이창호 9단은 전기대회 준우승자로 박영훈 9단과 조한승 8단은 전기대회에서 4강에 올라 각각 시드를 받았다. 윤성현·이세돌·김승준 9단, 박정상 5단과 온소진 3단 등은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또한 눈에 띄는 변화는 전기대회 우승자에게 기쁜 소식! GS칼텍스배가 결승5번기에서 도전5번기로 바뀐 것이다. 가장 먼저 도전기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최철한 9단. 이런 변화는 최9단이 우승을 차지하고 "도전기로 바뀐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큰 혜택인 것이다.

많은 변화를 준 제11기 GS칼텍스배. 과연 어떤 선수가 풀리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인지.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최하고 GS칼텍스㈜에서 후원하는 GS칼텍스배의 총 규모는 2억8천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천만원(준우승 상금1천2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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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리그표

이창호
박영훈
이세돌
윤성현
조한승
김승준
박정상
온소진
결과
이창호
*
박영훈
*
이세돌
*
윤성현
*
X
1패
조한승
*
김승준
*
박정상
*
온소진
O
*
1승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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