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신성건설, 한게임 연승행진 저지
2대2로 동률, 승점 1점씩 보태
2006-07-03 오전 10:20:21 입력
|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5라운드 4경기에서 그 동안 연승행진을 펼쳐온 경기 한게임이 대전 신성건설과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7월 1, 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5라운드 4경기는 신성건설(대전)과 한게임(경기)의 대결. 지난 라운드에서 난적 인천 매일유업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며 한껏 기세를 올렸던 한게임은 만만치 않은 오더를 들고 나온 신성건설을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을 기세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첫 경기였던 원성진 7단 대 김승준 9단전에서 ‘믿을맨’ 한게임 원성진 7단이 243수만에 불계패를 기록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온소진 3단이 목진석 9단에게 3집반차로 지며올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 한게임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영삼 7단이 대전 신성건설의 양재호 9단을 상대로 1집반의 간발의 차로 승리했고, 이어 벌어진 1지명자끼리의 싸움에서 이영구 4단이 안조영 9단을 상대로 97수만에 손쉬운 승리를 낚으며 2대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것. 한게임으로써는 김성룡 9단에게 자리를 내주며 그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김영삼 7단이 모처럼 돌아온 대국장에서 제 역할을 해준 것이 무승부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셈이다. 반면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신성건설은 첫 두 판의 승리 후 연달아 두 판을 내주며 4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5라운드까지 팀 순위는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한게임(경기)이 1위, KIXX(광주)가 2위, 3위 신성건설(대전), 4위 월드메르디앙(경북), 5위 제일화재(서울), 6위 매일유업(인천), 7위 영남일보(대구), 8위 파크랜드(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팀 간의 순위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의 다승 싸움도 점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는 KIXX의 최철한 9단과 신성건설의 김승준 9단 등 오직 2명. 4라운드까지는 원성진 7단, 온소진 3단 등 경쟁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지만 5라운드에 접어들며 하나, 둘씩 패 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전 신성건설의 김승준 9단은 고근태 5단, 원성진 7단, 최원용 4단 등 좋은 성적을 내는 신예기사들의 틈바구니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하다. 7월 6일부터 진행되는 6라운드 1경기는 파크랜드(부산)와 매일유업(인천), 2경기는 7월 8일부터 제일화재(서울)와 월드메르디앙(경북)이 치른다. ■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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