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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전반기 끝난 한국리그, 팀간 성적은?

8월 3일부터 후반리그 시작해

2006-07-31 오후 3:03:12 입력

세계 최고의 프로바둑리그를 꿈꾸는 한국리그가 후반기를 맞았다. 7월 30일 월드메르디앙 김만수와 신성건설 김승준의 대결로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전반기가 마무리 된 것.

4월 20일 시작된 한국리그는 3개월 가량 전반기 리그를 펼치며 바둑팬들의 주말을 책임졌다. 전반기 리그의 성적을 정리해본다.

■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전반기 결과

팀명
팀원
성적
승점
1
한게임(경기)
김성룡 · 김영삼 · 원성진
이영구 · 온소진
5승 1무 1패
16
2
GS KIXX(광주)
최철한 · 박정상 · 홍민표
이재웅 · 최원용
3승 3무 1패
12
3
월드메르디앙(경북)
유창혁 · 조한승 · 이정우
김만수 · 윤준상
3승 2무 2패
11
4
신성건설(대전)
목진석 · 안조영 · 김승준
루이나이웨이 · 양재호
2승 3무 2패
9
5
제일화재(서울)
이세돌 · 송태곤 · 안달훈
김지석 · 김혜민
1승 4무 2패
7
6
매일유업(인천)
이창호 · 김영환 · 류재형
고근태 · 홍성지
6무 1패
6
7
파크랜드(부산)
조훈현 · 오규철 · 강동윤
김주호 · 서건우
5무 2패
5
8
영남일보(대구)
박영훈 · 윤성현 · 이희성
허영호 · 김형우
4무 3패
4


성적별로 순위를 따져보면 1위가 한게임(경기)으로 압도적인 승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패점은 제일화재에게 얻은 것. 김성룡·김영삼·원성진·이영구·온소진으로 짜여진 한게임은 팀 구성원으로만 봐서는 크게 강한 팀이라고 예상하지 않았지만 예상을 뒤엎고 선전을 보여줬다. 바둑계 대부분은 팀별 구성원의 고른 활약도 있지만 지혜로운 판단으로 오더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도 한 몫 한다고.

2위는 최철한·박정상·홍민표·이재웅·최원용으로 구성된 GS KIXX(광주). GS KIXX는 1984년과 1985년생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젊음이 느껴지는 팀, 최근 국내와 세계기전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사들로 구성된 팀이기도 하다.
만약 GS KIXX가 포스트시즌에 올라 현재 1위에 오른 한게임과 대결을 한다면 GS KIXX가 조금 앞설 것이라고 바둑계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포스트시즌은 리그와는 달리 팀원 5명이 모두 투입되어 대결을 벌이기 때문에 최근 상승세를 탄 기사들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GS KIXX가 앞서고 있다고 판단.


3위는 월드메르디앙(경북). 전반기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이끌며 3위에 랭크된 월드메르디앙은 선수 구성원이 발표되고 이창호가 '조한승이 포함된 팀이 세다고 느꼈다.'라고 말할 정도로 막강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 승점 11점으로 2위와의 격차가 1점 밖에 나지 않아 후반기의 선전이 기대된다.

4위에 오른 신성건설(대전)은 목진석·안조영·김승준·루이나이웨이·양재호가 포진되어 있는 팀으로 지난해 우승팀이기도 하다. 월드메르디앙에게 져 4위로 밀려났지만 2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리그를 마무리. 모든 팀원이 9단이라는 점이 특이사항.

5위부터 8위에 오른 팀들은 각별히 분발이 요구된다.
2004년 한국리그 MVP 이세돌을 주장으로 내세운 제일화재는 1승 4무 2패로 5위에 랭크. 1위 한게임에게 1패를 안긴 전력으로 봐 후반기 리그에 힘을 낸다면 포스트시즌에 진입 할 가능성이 보이는 팀이다. 세계최강 이창호를 차지한 매일유업(인천)은 6위로 패점이 1점 밖에 되지 않는 팀, 전력이 고루 분포되어 있다. 파크랜드(부산)과 영남일보(대구)는 각각 5무 2패, 4무 3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으로 1위 한게임과 승점이 10점 이상 차이난다.

하위권팀들이 승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반기리그에서 승리를 하면 3점의 승점을 얻기 때문에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리그전 1위를 목표에 두지 못할 지라도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상
하
승점
한게임
매일유업, 파크랜드
무점
매일유업
한게임
패점
영남일보
매일유업

한편 승점이 가장 많은 팀은 1위에 올라있는 한게임, 가장 적은 승점은 매일유업, 파크랜드 등으로 아직 팀별 경기에서 이긴적이 없다. 또한 무승부를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은 매일유업으로 6무를 기록했다. 영남일보는 3패를 기록해 가장 많은 패점을 얻은 팀.

8월 3,4일에는 제일화재(서울)와 매일유업(인천)이 8월 6일에는 영남일보의 연고지인 대구에서영남일보(대구)와 한게임(경기)이 대결을 벌인다. 후반리그에 돌입한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상위권 팀들이 포스트시즌에 그대로 진출 할 것인가. 하위권 팀들이 전략을 바꿔 순위권안에 진입 할 수 있을지.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주최하는 2006 한국바둑리그의 총규모는 30억원.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원, 준우승은 1억 5천만원, 3위는 7천만원, 4위는 3천만원이 수여된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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