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바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정수현 교수.
1997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가 창설될 때 부터 교수로 재직중인 정수현 9단은 올해 7월 박사학위를 따는데 성공했다. 1년 반을 연구에 몰두해 얻은 큰 결실이다.
고려대 교육학 박사로 통과된 이번 논문의 주제는 '대학생의 개념도 활용 바둑학습 및 바둑에 대한 사전지식이 지식습득과 문제해결에 미치는 효과'.
정9단은 "바둑에는 많은 지식들이 있다. 바둑용어 사전을 보더라도 다양한 개념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체적인 원리를 파악하지 못 할 것이다.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개념도를 세워 교육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까를 검증했다. 무조건 암기만 한다고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논문에 대해 설명했다.
| |  ▲ 정수현 9단. | 또한 향후 계획을 묻자 "바둑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바둑교육, 기술 등 바둑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바둑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학문적인 연구도 필요하다. 명지대 바둑학과는 질적 연구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통계적 분석이 뛰어나다. 이런 장점을 이용해 이제까지 쌓아온 지식 능력을 세계에 보급해야한다. 바둑 강국 한국을 알리고 세계 바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 1차적인 목표는 어린이 바둑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검증된 평가나 교육 방법을 재정비 해 바둑교육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7월 박사 학위를 딴 정수현 9단은 문용직 5단 뒤를 이은 두번째 박사 프로기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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