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후 2시 부안 예술회관에서 제1기 여류기성전 본선이 시작됐다. | 또 하나의 여류기전, 여류기성전이 부안에서 시작됐다.
제1기 여류기성전 본선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 부안 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3일동안 8강부터 결승까지 치러지며, 다른 여류기전과 달리 지방차지단체의 후원을 받고 있다.
부안은 故조남철 국수가 태어난 곳으로 '바둑의 메카, 바둑의 뿌리'로 불리우고 있다. 이에 걸맞게 2002년에 한중일 신예바둑대항전을 시작으로 2003년 제37기 왕위전(이창호 대 조훈현), 2004년 제9기 LG정유배(현 GS칼텍스배) 결승 3국(이창호 대 박영훈), 2005년 프로 여류기사 초청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는 "여류 국수전과 명인전은 있지만 기성전은 없더라. 지난해 여류기사 초청전을 치르면서 초청전 보다는 새롭게 기전을 창설하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여류 기성전을 만들게 됐다."고 말하며 창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부안군은 2001년부터 조남철 국수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를 만들어 해마다 꾸준히 바둑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2003년에는 제84회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의 시합 장소가 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핵 폐기장 건설에 반대하는 군민들과 마찰이 빚어져 대국장에는 경찰 기동대 13개 중대가 배치되기도 했다."고 말하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다.
여류 기성전의 우승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상금은 4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 제1기 여류 기성전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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