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안달훈, 후기리그 첫 경기 팀 구출
고근태 꺾고 2대2 무승부 만들어
2006-08-07 오전 11:11:35 입력
| 후기리그 첫 경기에서 제일화재와 매일유업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8월 3일 KB 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후기리그가 시작됐다. 후기리그의 개막전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5위 제일화재(서울)와 6위 매일유업(인천)의 대결로 펼쳐졌다. 전기리그에서 2대2로 팽팽하게 맞섰던 두 팀은 후기리그에서도 3판의 대국이 전기리그와 똑같은 리턴매치로 펼쳐지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첫 대국은 이세돌 9단과 홍성지 5단의 대결. 이세돌 9단은 금일 2시에 열렸던 제2기 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3년만에 타이틀 홀더로 복귀한 여세를 몰아 쾌승하며 후기리그 대활약을 예고했다. 7번 출전하여 4번이나 1지명자를 만난 홍성지 5단은 자신의 불운을 탓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 9시부터는 전기리그의 김혜민 4단과 교체한 제일화재 송태곤 8단, 류재형 7단과 교체한 매일유업 김영환 8단의 대국이 시작됐다. 에이스급 원투펀치의 위력을 자랑하는 제일화재의 오더가 빛을 발하려는 순간, 올해 바둑리그 첫 승에 목마른 김영환 8단이 날카로운 반격으로 후기리그 첫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4일에 벌어진 제3국은 전기리그에서 세계 최강 이창호 9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김지석 3단의 선전이 기대됐다. 그러나 상대를 최강 신예군의 일원으로 인정한 이창호 9단의 준비는 철저했다. 초반 강타를 날려 승기를 잡은 이후에는 숨통을 천천히 조여오는 특유의 이창호식 반면운영으로 7승째를 획득하여, 개인 다승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매일유업의 리그 첫 승 여부가 걸린 제4국. 전기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천원전의 타이틀 홀더 고근태 5단이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선수는 젊은 제일화재 팀의 맏형 안달훈 7단. 전기리그에서 1위 한게임(서울)의 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안달훈 7단은 이날도 위기에 빠진 팀을 건져내며 순위권을 향한 경쟁팀, 매일유업의 마수걸이 첫 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 KB국민은행 2006 한국바둑리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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