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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이것이 바로 바둑계 '지옥의 조'

왕중왕전 개막식 및 추첨식 열려

2007-03-08 오후 3:24:53 입력 / 2007-03-09 오전 10:35:56 수정


남녀노소가 공평하게 대결해 자웅을 가린다! 왕중왕전이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3월 8일 오전 11시 한국기원 2층에 마련된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개막식 및 추첨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대회 후원사 홍봉철 대표이사, 한국기원 윤상호 사무국장, 바둑TV 심용섭 사장, 한국 경제신문사 이계민 주필 등 관계자들과 32강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전자랜드 홍봉철 대표이사는 "전자랜드배는 바둑 실력도 중요하지만 연륜이 많은 기사들의 바둑도, 여성기사들의 바둑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바둑을 즐겨보는 팬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전이 되길 바라면서 네개부로 나누어 대회를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방식을 조금씩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방식이라도 조금씩 고쳐나가면서 하는 것이 대회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각부 우승자들의 상금이 미약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승에 견줄 수 있는 상금 제도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라고 제4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개막식 소감을 밝히며 보다 나은 바둑대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다음은 개막식 하이라이트 추첨식이 열렸다. 바둑에서 운이 가장 많이 작용할 때를 선택하라면 바로 추첨식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첨식은 시드자, 현무부, 백호부, 청룡부, 주작부 순으로 진행됐다.

어느 경기의 대진을 보든 지옥의 조는 항상 있는 법. 바둑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창호, 최철한, 이세돌, 박정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조다.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부분 기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 특히 시드를 받은 최철한과 청룡부 우승을 차지한 이세돌이 본선 첫판에서 충돌해 왕중왕전 32강 최대 빅카드로 꼽혔다. 추첨식 전 인터뷰에서 최철한은 "시드를 받았으니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을 했고 이세돌은 "승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자신감있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두 기사의 대결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같은 조에서 나란히 올라와 32강에서도 맞붙는 기사는 현무부의 노영하와 김일환, 백호부의 안조영과 안달훈 등이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이창호는 인터뷰에서 최근 성적이 좋아져 올해 왕중왕전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승의 투지를 보였고, 준우승자 박정상은 퍼센트로 우승확률을 이야기한다면 1% 밖에 안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격 본선 대결은 3월 13일 이관철 대 이현욱, 최규병 대 루이나이웨이의 대국으로 시작된다. 신선한 대국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왕중왕전, 과연 제4기 전자랜드배의 주인은 누가될 것인지.

(주)전자랜드와 서울전자유통(주)이 공동 후원하며 한국경제신문사 바둑TV 등이 주최하는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우승상금은 4천 5백만원, 준우승은 1천 8백만원이다.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초 3회. (자세한 인터뷰 내용과 추첨식 및 개막식 사진은 여길클릭)

■ 제4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대진표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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