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기사회생 이창호, 호쾌한 역전승
윤준상 불계로 꺾고 역전 발판 마련
2007-03-12 오후 7:00:22 입력 / 2007-03-12 오후 9:33:45 수정
벼랑끝에 몰린 이창호가 중국 우한에서 호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3월 1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51기 국수전 5번기 제3국에서 이창호가 도전자 윤준상을 불계로 꺾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칫 0대3 완봉패로 국수전을 내줘야 할 위기에 처했던 이창호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밝혔다. 윤준상이 국수전 도전권을 따냈을 때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이창호가 흔들릴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 예상을 뒤엎은 결과가 두번 연속 나왔지만 3국은 이창호에 더 큰 확률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창호는 1,2국에서 모두 역전패 당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날 대국에서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불리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역전승을 거둬 영봉패를 막긴 했지만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다. 2연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3연승을 거둬야 하는 것. 예전의 이창호라면 '이정도는 가볍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불안한 것이 사실. 한편 비록 졌지만 윤준상은 생애 첫 결승 무대에 올라 이창호를 상대로 2대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중이다. 2007년 성적도 10승 3패로 상승세.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2승 3패로 윤준상이 1점을 뒤지고 있다. 이창호가 2연패 뒤 3연승을 거둬 국수전을 지킬 수 있을지. 국수전 제4국은 3월 16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될 예정. 동아일보사에서 주최하고 기아자동차에서 후원하는 제50기 국수전 우승상금은 4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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