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전
윤준상 "창호형~ 또 만나네요"
국수도전 성공에이어 왕위 도전권 획득
2007-05-09 오후 5:12:00 입력 / 2007-05-09 오후 5:30:49 수정
윤준상이 초단의 반란을 잠재우며 이창호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5월 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1기 KT배 왕위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윤준상 6단이 한상훈 초단을 물리치고 왕위 도전자에 올랐다. 윤준상 6단은 국수전에이어 두 번째로 이창호 9단에게 도전권을 내밀게 됐다. 조한승 9단, 박영훈 9단도 막아내지 못한 초단의 반란은 윤준상 6단이 도전권을 획득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최근 바둑계 스타가 배출되고 있지 않아 은근히 한상훈 초단의 활약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비록 도전권획득 직전에 멈춰섰지만 '한상훈'이라는 이름은 바둑 팬들의 머리속에 자리잡혀 있음은 분명한 듯 하다. 윤준상 6단은 제50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박영훈 9단을 물리치고 도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다. 당시 이창호 9단의 방어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윤준상 6단이 3대1로 승리하며 국수에 올랐다.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지(3월 16일)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왕위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국수전이나 왕위전은 한국 바둑계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이다. 프로기사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우승을 꿈꿀 만한 대회다. 윤준상 6단은 이미 국수에 올라 기사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샀고 이제는 왕위에 도전하게 됐다. 그러나 타이틀 획득이 쉽지만은 않은 일. 국수전도 그랬지만 왕위전도 최종 관문에는 이창호 9단이 서있다. 과연 윤준상 6단이 국수에이어 왕위 타이틀도 거머쥘지, 아니면 이창호 9단이 방어에 성공하며 12연패 대 기록을 세울수 있을지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배 왕위전은 KT에서 후원하며 중앙일보사에서 주최한다. 우승 상금은 4천 8백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도전1국은 오는 25일 중국 사천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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