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랭킹
승률1위 이세돌, 하반기 세계대회 사냥
목진석 49승으로 다승 1위
2007-07-02 오후 12:25:04 입력 / 2007-07-02 오후 5:54:19 수정
승률 1위 이세돌 9단, 2007년 하반기 본격적인 세계대회 사냥 나서 이세돌 9단은 지난해 78승 28패 승률 74%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다승 1위는 물론(2위 박정상 9단, 63승 32패), 승률 2위(1위 백홍석 5단, 54승 16패, 7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9승 6패로 승률 87%를 자랑한다. 이대로만 간다면 지난해 기록을 깰수도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예선전이 상반기보다 많지 않고 세계대회 본선 등 비중있는 대국이 많아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이세돌 9단의 패점을 살펴보면 결승전(도요타덴소배, 왕중왕전)에서 두 번의 패배가 있다. 하지만 타이틀을 획득했기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총 6번의 패배중 가장 아쉬운 판을 꼽는다면 후지쯔배 8강전 장쉬 9단과의 대국이다. 세계대회 도전권을 상실한 이유가 매우 크다. 이미 두 개의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세 번째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세돌 9단은 개인적으로 명인전에서 치른 목진석 9단과의 대국을 매우 아쉬워한다는 후문이다. 어찌보면 목진석 9단이 다승1위를 하는 것에 이세돌 9단도 보탬을 한 셈이다. 목진석 9단에게 승리했으면 27연승을 내달리고 있었을 것을 중간에 가로막혀 현재 2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승률 1위도 모자라 연승 1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이세돌 9단. 지난해 국내기전 4관왕을 차지하더니 올해는 세계대회로 눈을 돌린 듯 하다. 하반기에는 농심배 및 삼성화재배, LG배가 진행되어 이세돌 9단의 세계대회 사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다승 1위 목진석 9단, 그러나 2% 부족한 듯 목진석 9단은 2007년 상반기동안 바둑판 앞에 가장 많이 앉은 기사로 꼽혔다. 총 대국수가 62국이고 이 중에서 무려 49승이나 거둬 다승 1위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단 13패만 거둬 승률 79%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뭔가 부족해 보이는 듯한 목진석 9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진석 9단은 중국어, 영어 공부에 열중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왠만한 의사소통은 무리없이 해낸다. 이제는 다른 것에대한 관심을 접고 바둑에만 신경쓰겠다는 목9단은 2007년 상반기 다승 1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정상을 향해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예선전만 무려 39판을 두었기 때문에 5연승을 해서 본선에 오른다 하더라도 본선대국보다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해 조용히 넘어간 것이 사실이다. 예선 대국은 37승 2패로 'A+'를 받았지만 본선에서의 성적은 'B+' 수준이다. 현재 GS칼텍스배, 명인전, 한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목진석 9단은 명인전에서 이창호, 이세돌, 조한승을 격파했지만 예상외로 김승준, 김지석에게 져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리그에서는 4연패 부진을 씻지 못하다가 상반기 마지막 날(6월 30일) 겨우 1승을 거뒀다. GS칼텍스배에서는 2승 1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비록 예선의 성적이 본선보다 월등히 좋아 팬 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았지만 목진석 9단은 묵묵히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고 있다. 예선통과는 또다른 기전에대한 도전을 의미하므로 현재 치르고 있는 것 외에 앞으로 시작될 국수전 및 십단전에서 목진석 9단의 진정한 실력을 평가해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한국랭킹 발표, 이세돌 2달 연속 1위 7월 2일, 한국기원에서 7월 한국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이세돌 9단으로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달에는 45점의 근소한 차이로 이창호 9단을 따돌렸지만 이번 달은 363점 차이로 벌어졌다. 한국기원 프로기사랭킹 발표는 매달 1일 발표되며, 산정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성적을 집계, 대국 획득 점수, 기전 가중치, 기전 인정률, 상대평가에 따라 점수화 하여 랭킹 50위까지 발표된다. 7월랭킹 산정기간 - 2005년 7월 1일부터 2007년 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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