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3 오전 9:54:04 입력 / 2007-04-16 오전 9:31:40 수정
'제대로 펀치 한번 날릴 때도 됐잖아' 원성진이 선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4월 1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원성진이 백홍석에게 18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원성진은 신인왕전 결승에만 3번 오른 바 있지만 정상 고지를 밟지 못하고 항상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도 결승에서 허영호에게 져 1년을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이 이제 빛을 발할 때가 됐는지 원성진은 올해 22승 5패를 거두며 승률랭킹 2위에, 다승랭킹도 2위에 올라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이날 선취점을 올리며 신인왕전 졸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항상 주목 받는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 마스터스 서바이벌에서 우승 한 것이
전부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기억이 없었던 원성진. 이번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대로 된 펀치의 맛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수 있을지. 결승3번기 제2국은 4월 19일 벌어질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초무패'에 녹아버리다]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은 서울신문사와 (재)한국기원이 주최하고 비씨카드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이며, 제한시간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