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양재호 "2% 부족은 내가 채워주겠다"
선수 선발식 끝난 뒤 감독 인터뷰 ①
2007-04-12 오후 6:08:09 입력 / 2007-04-12 오후 6:46:16 수정
한국리그도 초단 돌풍에 예외일순 없었다. 4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및 연고지 확정식이 열렸다. 대명 노블랜드는 예선을 통과한 한상훈 초단을 2지명으로 선발해 다른 팀들이 의아해 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명 노블랜드 윤기현 감독은 "얼마전 바둑을 두는 모습을 봤는데 그 내용이 환상적이었다. 아마 예선탈락 했더라도 와일드카드로 한상훈 초단을 선택했을 것이다."라며 의아해할 필요가 없다고 대변했다. 다른 팀들은 5지명까지 모두 선발한 뒤 와일드카드로 윤찬희, 박정환, 박승화 등 초단들을 선발했다. 선수선발이 모두 끝이나고 각 팀 감독들의 이야기를 듣는 순서를 가졌다. 감독들은 자신이 선발한 선수들에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으며 한해 농사를 풍년으로 만들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팀을 이끌어갈 감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월드메르디앙 - 장수영] - 선수들을 봤을 때 작년과 비교해서 몇프로 신장을 한 것 같나. 작년에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약한 선수들이 없다. 최철한 선수를 비롯해 모두 안심이 된다. - 신예 박정환 선수를 와일드 카드로 지명했다. 미리 생각해 둔 것인가. 전체적으로 월드메르디앙팀이 나이가 가장 어리다. 박정환 선수가 지금 성적이 크게 좋지는 않지만 눈여겨 보던 선수다. 이번 기회에 자극을 받아서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
[영남일보 - 최규병] - 팀 구성에 대해서 한말씀 해달라.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어찌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영남일보팀은 현재보다 미래에 더 강해질 선수,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강해질 선수들로 구성했다. - 어린선수들이 많은데 어떻게 훈련을 시킬 계획인가. 승부는 재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한적이 없다. 무식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팀 선수들을 무지막지하게 담금질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선수들로 키우겠다.
[대방 노블랜드 - 윤기현] - 처음 감독으로 취임을 했다. 소감이 듣고 싶다. 감독 제의를 받고 깜짝 놀랐다. 바둑TV 해설도 해야하고, 놀기도 해야하고 할일이 많았는데 말이다. 하하! - 한상훈 선수를 2장으로 지목했다. 모두 깜짝 놀랐는데. 우리팀은 보면 알겠지만 남녀노소가 모두 있어 좋다. 한상훈 선수는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선발했다. 한상훈 선수를 뽑은 우리는 재수가 좋은 것이다.
[신성건설 - 양재호] - 선수 구성은 어떤가. 목진석, 최원용, 윤찬희 등 모두 만족한다. 하나 아쉬운 것은 내가 들어 갈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주장 조한승 선수는 내가 프로기사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사다. 2% 부족하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이런 것들은 감독인 내가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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