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신성건설 2승, 1차전 승리눈앞
조한승·목진석 활약으로 기선제압 성공
2007-12-19 오후 11:47:22 입력 / 2007-12-20 오후 9:35:18 수정
 ▲ 1차전 첫 대국에서 승리를 거둔 신성건설의 조한승과 영남일보의 이영구가 복기를 하고 있다. 조한승은 대국이 끝난 뒤 "기세 탄 영남을 막기는 어렵겠지만 우리 팀이 우승할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 신성건설이 2연승을 거둬 1차전 승리에 단 1승만 남겨놓고 있다.
12월 19일 오후 7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7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진행됐다. 경기 결과 신성건설은 조한승 9단과 목진석 9단이 기량을 마음 껏 발휘하며 각각 이영구 6단과 김형우 2단을 물리치고 2승을 거뒀다. 신성건설은 영남일보의 기세를 완벽히 제압했고 남은 세 경기 중에서 한 선수만 이겨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게된다.
영남일보의 경우 발등에 불꽃이 떨어졌다. 다음 출전 선수인 김지석이 반드시 이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상대는 최원용으로 한국리그 성적을 비교해 보았을 때 김지석보다 저조하다. 상대전적도 김지석이 3 대 2로 앞서있긴 하지만 이는 그저 전적일뿐 한국리그는 속기전이어서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최규병 감독은 김지석(제3국)의 승리를 확신하고 허영호(제4국)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선수들을 믿고 잘 싸워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신성건설은 한층 여유로운 모습으로 제3국을 준비하게 됐다. 두 판의 여유가 있으나 마음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최원용(제3국)과 홍성지(제4국)가 패하면 윤찬희가 남는다. 하지만 상대가 홍민표여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결국 최원용과 홍성지가 반드시 1승을 거둬줘야 신성건설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있게된다.
정원용 한국리그 담당PD는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1차전 승리 팀이 한국리그 챔피언자리에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유창혁 9단은 이번 1차전에서 승부처가 될 대국은 허영호 vs 홍성지(제4국) 판이라고 말하며 어느 팀이 승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국리그는 속기전이어서 변수가 많기때문에 승부는 항상 50:50이다."라고 했다.
내일(20일)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제3국과 제4국이 진행된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주최,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우승팀은 2억 5천만원, 준우승팀은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 2007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결과
| 대국일시 | 영남일보 | 신성건설 | 상대전적 | 경기결과 | | 12월 19일 / 19시 | ● 이영구 | ○ 조한승 | 4 : 5 | 170수 끝, 백 불계승 | | 12월 19일 / 21시 | ○ 김형우 | ● 목진석 | 1 : 2 | 225수 끝, 흑 불계승 | | 12월 20일 / 19시 | 김지석 | 최원용 | 3 : 2 | | | 12월 20일 / 21시 | 허영호 | 홍성지 | 4 : 2 | | | 12월 21일 / 19시 | 홍민표 | 윤찬희 | 1 : 0 | | |
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