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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최규병 "신성건설과는 반집을 다투는 팀"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3국 시작

2007-12-23 오후 2:59:40 입력 / 2007-12-23 오후 3:01:16 수정


진정한 챔피언을 가려라! 12월 23일 2007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3국이 영남일보 홍민표 대 신성건설 조한승의 대결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작됐다.

대국을 시작하기 전 각 팀 감독, 팀원들이 인터뷰를 했다.


- (신성건설 양재호 감독에게) 최규병 감독과 절친한 친구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요.
그런 줄 알았는데 승부가 진행될 수록 점점 의심이 가는데요? ^^

-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에게) 전년도 꼴찌였다가 올해 1등으로 정규리그를 끝냈습니다. 기적의 팀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영남일보가 이렇게 발전한 원동력이 최규병 감독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닙니다. 일단 팀 선수들을 지명할 때도 이야기 했지만 영남일보는 계속 성장하고 뻗어나가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개월간 큰 굴곡 없이 기량을 넓혀줘서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 (최규병 감독에게) 1차전에서 2연패 뒤 3연승으로 앞서나갔고, 2차전도 승리가 코앞입니다. 지금 심정이 어떤가요.
한판 한판이 다 승부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남일보와 신성건설은 반집을 다투는 팀입니다. 1차전은 운이 좋았던 것이죠. 지금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1차전에서 처럼 3연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 (양재호 감독에게) 한판만 지면 준우승에 머무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선수들에게 응원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팀원들에게 항상 편안하게 즐겁게 두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1승 3패를 거두고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왔습니다. 결승까지 온 것으로도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성건설은 팀원들이 모두 뛰어 나기 때문에 아직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영남일보 최규병 감독(왼쪽에서 두번째)와 신성건설 양재호 감독(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영남일보 이영구에게) 1지명으로 선택됐을 때 기대반 우려반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생각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요 성적으로만 보면 50점 이하입니다. 제가 나이가 어리지만 팀원들을 구박하고… 나름대로 주장 역할을 했기 때문에 65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선수들에게는 몇 점을 주고 싶나요? ) 한명한명 다 말해야 하나요? ( 진행자 : 궁금합니다. 다 말해주세요. ) 김지석 선수는 성적도 좋고 영남일보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에 100점이고요, 또…저만 빼고 다 100점인데요.

- (신성건설 윤찬희에게) 팀이 위기 상황입니다. 각오를 듣고 싶은데요.
우선 영남일보 1지명인 이영구 선수와 대국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언제나 오기 마련입니다. 기회를 잘 잡겠습니다.

- (영남일보 홍민표에게) 홍민표 선수가 이기면 팀 우승입니다. 본인의 손으로 우승을 확정 짓고 싶습니까?
솔직히 제 손으로 우승을 확정 짓고 싶지만 상대방 조한승 선수가 워낙 강해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 (신성건설 조한승에게) 신성건설은 위기 상황입니다. 마음가짐이 특별할 것 같은데요.
위기에 몰렸지만 제가 한판 이기면 팀원들이 힘을 내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윤찬희 선수에게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 윤찬희 선수는 배짱이 워낙 두둑하기 때문에 듬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문제예요. ^^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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