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영어로 바둑 강의, 복기 문제없어요"
한상대바둑영어교실 겨울캠프 이틀간 열려
2008-03-04 오후 1:56:13 입력 / 2008-03-04 오후 2:09:45 수정
·박영훈·최철한) 기풍을 암기해 발표한 명지대 바둑학과 강나연 학생이 우승. 고급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하진 3단을 보며 한상대 교수는 "2년전 부터 이하진 3단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바둑영어교실이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지금 당장 유럽에 가서 바둑 보급을 시작해도 이상이 없을 정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상대 바둑영어교실에서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해 해외로 바둑 보급을 나선 학생들은 여럿있다. 미국 시애틀에 장비 아마7단, 독일 베를린에 홍슬기 7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오은근 아마6단 등이 그들. '한상대 바둑영어교실'은 매주 초급반 6시간, 고급반 4시간씩 강의하며 이수를 하게 되면 바둑 강의는 물론 복기도 가능할 정도가 된다고 한다. (자세한 문의는 017-286-5878, 031-336-5874 ) 한상대 바둑영어교실에서 영어 공부를 2년째하고 있는 이하진 3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주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소감을 먼저 듣고 싶어요. 기분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요 후련한 느낌이예요.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 - 바둑 영어 교실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연히 시작했어요. 조미경 초단이 입단하고 나서 프로기사 연수로 영어 수업을 받게 됐어요. 미경이가 혼자 배워야하는데 무안하다고 같이 영어 공부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때 영어 수업을 해주신 분이 박화서 교수님이세요. 박교수님에게 영어 수업을 듣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바둑 영어 교실에 다니게 되었죠.
서양에 바둑이 점차 알려지고 있는데 바둑 최강국인 한국에서도 바둑과 영어를 동시에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 유럽에 가서 바둑 열기를 직접 느껴보니 어떻던가요. 유럽쪽은 바둑을 지식인들의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자부심이 대단해요. 하지만 아직 바둑이 대중화 된 것이 아니더라고요. 기분 좋은 소식은 사람들이 바둑을 배우고 나면 바둑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만 둘 수가 없데요. 시간이 지나면 파급 효과가 클 것 같아요. - 맹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지는 않겠죠?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작년 3월에 유럽에 갔을 때 영국이 가장 인상적이었나봐요. 영국에 가서 바둑 보급을 하고 싶어요. 특히 옥스포드 대학에서 다면기도 하고 기숙사에서 잠도 잤는데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죠. 하지만 미국이 됐든, 영국이 됐든 어디든 바둑 보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가고 싶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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