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국내기타

"영어로 바둑 강의, 복기 문제없어요"

한상대바둑영어교실 겨울캠프 이틀간 열려

2008-03-04 오후 1:56:13 입력 / 2008-03-04 오후 2:09:45 수정

2월 22~23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한상대 바둑영어교실 겨울 캠프가 열렸다. 캠프에는 한상대 교수와 박화서 교수 및 프로기사 안영길·이정우·이하진과 명지대 바둑학과 학생, 대전 영어교실 학생 등 20여명이 참가를 했다.

겨울 캠프에서는 팀바둑, 연기바둑, 영어 말하기 대회, 노래자랑 시간 등 다양한 행사를 했다. 또한 한국 바둑계와 세계화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겨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일상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겨울 캠프 행사 중 영어 말하기 대회는 겨울 캠프의 하이라이트였다. 부산에서 신응배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왔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행사로 한상대 바둑영어교실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시간.

바둑영어교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영어 실력에 따라 고급부와 중급부로 나누어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를 했다. 이미 바둑영어교실에서 영어를 배운지 오래된 학생들은 수준급 실력.
1시간 30분 가량 영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된 결과 바둑의 세계화에 대한 내용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발표한 이하진 3단이 고급부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중급부는 4인방(이창호·이세돌

·박영훈·최철한) 기풍을 암기해 발표한 명지대 바둑학과 강나연 학생이 우승. 고급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하진 3단을 보며 한상대 교수는 "2년전 부터 이하진 3단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바둑영어교실이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지금 당장 유럽에 가서 바둑 보급을 시작해도 이상이 없을 정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상대 바둑영어교실에서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해 해외로 바둑 보급을 나선 학생들은 여럿있다. 미국 시애틀에 장비 아마7단, 독일 베를린에 홍슬기 7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오은근 아마6단 등이 그들. '한상대 바둑영어교실'은 매주 초급반 6시간, 고급반 4시간씩 강의하며 이수를 하게 되면 바둑 강의는 물론 복기도 가능할 정도가 된다고 한다. (자세한 문의는 017-286-5878, 031-336-5874 )


한상대 바둑영어교실에서 영어 공부를 2년째하고 있는 이하진 3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주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죠?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소감을 먼저 듣고 싶어요.
기분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요 후련한 느낌이예요.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

- 바둑 영어 교실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우연히 시작했어요. 조미경 초단이 입단하고 나서 프로기사 연수로 영어 수업을 받게 됐어요. 미경이가 혼자 배워야하는데 무안하다고 같이 영어 공부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때 영어 수업을 해주신 분이 박화서 교수님이세요. 박교수님에게 영어 수업을 듣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바둑 영어 교실에 다니게 되었죠.
- 이하진 3단이 너무 영어 공부에만 열중해서 성적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잠깐 들은 적이 있어요. 본인의 생각은?
바둑영어 교실을 다닌지 얼마 안되서 유럽에 가게 됐어요. 유럽에 가니 영어를 못하는 것이 한스럽더라고요. 그 계기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어요. 그 때 마침 성적이 좋지 않았고요. 입단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중요한 대국에서 반집패를 많이 당하면서 자신감을 잃었었죠. 지고나면 제 자신이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졌어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영어 공부는 게을리 할 수는 없더라고요. 영어 공부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고요. 영어 공부를 해서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해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어요.

- 영어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가 있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일단은 영어 실력은 재산인 것 같아요. 자기 개발 측면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했죠. 또 바둑이 세계화 되어가고 있는데 영어는 필수 잖아요.

서양에 바둑이 점차 알려지고 있는데 바둑 최강국인 한국에서도 바둑과 영어를 동시에 잘 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 유럽에 가서 바둑 열기를 직접 느껴보니 어떻던가요.
유럽쪽은 바둑을 지식인들의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자부심이 대단해요. 하지만 아직 바둑이 대중화 된 것이 아니더라고요. 기분 좋은 소식은 사람들이 바둑을 배우고 나면 바둑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만 둘 수가 없데요. 시간이 지나면 파급 효과가 클 것 같아요.

- 맹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지는 않겠죠?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작년 3월에 유럽에 갔을 때 영국이 가장 인상적이었나봐요. 영국에 가서 바둑 보급을 하고 싶어요. 특히 옥스포드 대학에서 다면기도 하고 기숙사에서 잠도 잤는데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죠. 하지만 미국이 됐든, 영국이 됐든 어디든 바둑 보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가고 싶답니다.
TYGEM / 정연주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