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전
백홍석, 이세돌 잡고 박영훈에게 도전장
반집으로 승리하고 도전권 쟁취
2008-02-19 오후 6:02:28 입력 / 2008-02-19 오후 6:24:11 수정
백홍석이 반집을 넘어 기성에 도전한다. 2월 19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백홍석이 이세돌에게 271수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이날 짜릿한 반집승을 거둔 백홍석은 전기대회 우승자 박영훈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백홍석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세돌에게 반집승을 거두며 기성전 도전권을 쟁취하는데 성공했다. 백홍석이 지난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이세돌에게 승리를 거둔 것이 놀랍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이날 승리는 백홍석과 이세돌의 지난해 상대전적을 보면 예상할 수 있었다. 2007년에 이세돌에게 2승 1패를 거두며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었던 것. 또한 백홍석이 도전장을 내민 박영훈과도 마찬가지다. 박영훈과의 2007년 상대전적도 2승 1패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백홍석은 조용히 '기성전 반란'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백홍석은 원익배 십단전과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프로10걸전 등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만 3번 차지했기 때문에 기성전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배 기성전은 세계일보사가 주최하며 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천 8백만원, 준우승 상금은 6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기성전 도전3번기 제1국은 4월에 열릴 예정.
한편 같은날 오후 12시에는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이 열렸다. 4시간 반 가량 대결을 벌인 결과 원성진이 조훈현을 154수만에 누르고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원성진은 리그전 첫 대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우승상금 1억원으로 10명이 풀리그를 벌이는 하이원배 명인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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