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윤영선, 독일인 라스무스 씨와 핑크빛 소식
4살 연하 독일인과 9월 29일 결혼식
2007-08-29 오전 11:12:44 입력
윤영선이 독일에서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1년전 독일로 바둑 보급을 위해 떠난 윤영선 5단이 결혼 소식을 전해 온 것. 예비 신랑은 4살 연하의 독일인 라스무스 부흐만(26세) 씨로 내년에 대학교 졸업을 앞둔 수학 전공자다. 오래전 부터 유럽 바둑 보급에 관심이 많았던 윤영선 5단은 유럽에서 하는 바둑대회에 빼놓지 않고 참가를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1년 윤5단이 바둑대회 참관을 하기 위해 폴란드에 가면서 시작됐다. 처음에 윤5단은 바둑 대회나 행사가 있는 유럽에서 라스무스 씨를 자주 보게 되어 단순히 '바둑광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2004년 두 사람은 다시 스웨덴 바둑캠프에서 만나게 됐고 바둑을 두며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스카이 바둑TV에서 유럽 바둑계의 현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데 윤5단이 동행했고 라스무스 씨와 또 마주치게 됐다. 결국 두 사람은 2004년 부터 호감을 가지고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 한 것. 이후 윤5단과 라스무스 씨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나갔고 지난해 4월 윤영선 5단은 독일로 장기간 떠났다. 라스무스 씨와의 만남도 있지만 오래전 부터 계획해 온 바둑 보급을 위해 짐을 꾸리게 된 것이다. 결국 윤5단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거주하며 바둑 강좌 개설, 바둑 서적을 출판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것. 윤5단은 메일을 통해서 "아직 실감이 안나요. 당일날이 되면 실감이 날까요?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한국에 있는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식은 9월 29일 독일 하노버의 교회에서 할 예정이며 가족들과 프로기사 동료들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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