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기성전
여류 최강은 역시 '루이나이웨이'
반집으로 김혜민 꺾고 2연패 달성
2007-11-22 오후 6:35:41 입력 / 2007-11-22 오후 6:38:12 수정
 ▲ 우승을 차지한 루이나이웨이 9단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혜민 5단. |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역전에 성공하며 반집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국내 여자랭킹 4위 이내 기사들이 모두 준결승에 올라 여류 기성전에 대한 바둑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루이나이웨이 9단(1위)과 김혜민 5단(4위)이 11월 22일 오후 2시, 부안 예술회관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을 벌였다.
대국 결과 루이나이웨이 9단이 끝내기 역전으로 반집승을 일궈내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루이 9단은 이 대회 뿐만아니라 현재 여류 국수전 2연패, 여류 명인전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대국의 승리로 루이 9단은 자신이 국내 여류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루이 9단은 대국이 끝난 뒤 인터뷰 자리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하지만 나쁜 바둑이었는데 역전해서인지 우승했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늘 대국에 대해서는 "김혜민 5단이 너무 두텁게 두어 공격을 많이 당했다. 마지막에 두집 득을 보는 끝내기를 했을 때도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고 했다.
대리배 결승에 오른 바 있는 김혜민 5단은 국내기전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반부터 종반까지 루이 9단의 반격에 차분히 응수한 김5단은 종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지켰었다. 그러나 끝내기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반집차이로 아깝게 우승컵을 내줬다.
 ▲ 결승전 대국모습. |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열렸던 제2기 부안 여류기성전은 루이나이웨이 9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故)조남철 국수의 고향인 부안에서 후원한다. 부안군은 지난해부터 바둑공원 조성사업 등 바둑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제2기 여류기성전은 부안군이 주최·후원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한다. 기전 규모는 5천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4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또한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차기대회 시드를 받는다.
■ 제2기 여류기성전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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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이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