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만에 중국리그 관련 기권패가 또 나왔다.
5월 14일 오후 7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던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이세돌이 홍성지에게 기권을 알려왔다.
한국기원 기전사업팀은 "이세돌 9단의 형 이상훈(小) 6단이 중국리그에 이세돌 9단이 출전하는데 일정이 겹쳐 물가정보배를 기권하겠다고 한국기원에 전화를 해 왔다. 중국리그 관련해 한국기원에서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세돌은 "당연히 국내대회가 우선이다. 중국리그는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대회다. 개인적인 일정이 겹쳐 예정되어 있던 대회에 출전을 못하게 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일정 조율을 부탁한다는 것은 실례되는 일이다. 처음부터 일정 조율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바둑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형 이상훈에게 뜻을 전했다.
진재호 바둑평론가는 "기권패는 흔히 있는 것이다. 기권을 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가. 본인이 싫어서 기권패를 한 것인데 뭐 법에 어긋난 것인가. 한판을 기권해도 전체 승률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이 되니 그렇게 했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기사가 판단해 빠지는 것은 자유다. 다만 생방송이 문제라서 그런 것이다. 이런 것들이 문제라면 그런 기사들을 다음 해에는 오지 말라고 한다든지의 조항을 넣으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세돌은 A조에서 이미 조훈현을 꺾고 1승을 거뒀기 때문에 한판 기권을 해도 결선 진출에 큰 지장은 없다. 강지성만 이기면 결선행이 확정되는 상황. 물가정보배는 삼자동률이 나오면 상위 랭킹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한편 14일 오후 4시에 열린 조훈현과 강지성의 대결에서는 강지성이 252수만에 백 8집반승을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은 (사)한국물가정보에서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에서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2천 5백만원이다.
| ■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본선리그 대진표
| | A조 | 이 | 조 | 강 | 홍 | | 이세돌 | - | ○ | | X | | 조훈현 | X | - | X | | | 강지성 | | ○ | - | X | | 홍성지 | ○ | | ○ | - | | | B조 | 이 | 유 | 백 | 권 | | 이창호 | - | | | ○ | | 유창혁 | | - | ○ | | | 백홍석 | | X | - | ○ | | 권오민 | X | | X | - | | | C조 | 박영 | 박 | 이 | 김 | | 박영훈 | - | | | ○ | | 박정상 | | - | ○ | ○ | | 이재웅 | | X | - | | | 김기용 | X | X | | - | | | D조 | 목 | 이영 | 이 | 윤 | | 목진석 | - | | X | | | 이영구 | | - | | ○ | | 이정우 | ○ | | - | X | | 윤찬희 | | X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