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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상반기 핫 이슈 정리①

바둑판 법정싸움 진실공방, 최고 꼬리글 기록

2008-06-17 오후 4:02:40 입력 / 2008-06-18 오전 10:42:32 수정

타이젬에서는 조회수와 꼬리글수로 2008년 상반기 화제가 되었던 사건들을 선정, 정리했다.


- 윤기현, 바둑판 법정 싸움 진실공방 바로가기

정관장배에서 이민진 5단이 3연승을 거둬 바둑계가 들썩일 때 또 한번 바둑계를 뒤흔든 사건이 발생했다. '윤기현, 바둑판 법정 싸움 진실공방'이 그것. 타이젬 뉴스에 소개된 바둑판 법정 싸움에 관련된 뉴스는 2만 6천의 조회수와 438개의 꼬리글이 달릴 정도로 많은 바둑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각종 언론매체에 사건이 소개되자 몇일 후 윤기현 9단은 최근 억대 바둑판 사건과 관련해서 언론을 통해 잘못 알려진 부분과 심경을 밝힌다고 하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또한 윤9단은 '바둑판 관련' 법원 판결에 항소했으며 (故)김영성 씨 유가족 측도 21일 '오청원 바둑돌 관련' 법원판결에 항소를 해 법정싸움은 장기화 되고 있다. 공판 날짜는 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



- 상금제 도입 추진 바로가기

몇 년간 논란이 되었던 '상금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창혁 9단이 처음으로 상금제를 도입하자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유9단의 의견에 많은 바둑팬들도 찬성을 한다며 '상금제 도입'을 반겼다. 당시에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없었지만 이제는 한국바둑발전위원회를 통해 '상금제 도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김만수 7단이 상금제 도입을 바둑계 발전의 터닝 포인트로 삼자는 장문의 글을 타이젬에 전해 바둑팬들은 193개의 꼬리글로 상금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 인터넷 실명 대국 바람 바로가기


2008년 새해 벽두부터 타이젬에서 '한·중 정상대결' 이창호·창하오 9단이, 한달 뒤 '한·중 수퍼대결'에서 유창혁·마샤오춘 9단도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창호 9단이 실명으로 타이젬에 접속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국 시작 30분 전부터 5천명이 넘는 회원들이 몰렸다. 이에 이9단은 대화창에서 인사를 나누는 등 좋은 매너로 여유를 보여 박수를 받았다. 중국에서도 대단한 열기는 마찬가지. 중국 타이젬 혁성에는 20여명의 기자들이 대거 몰렸고 대국장은 오성기로 빨간 물결이 넘쳐 성황을 이뤘다.

또한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사상 최초로 프로기사가 실명으로 출전을 했다. 서봉수 9단이 본선에 와일드카드로 출전을 한 것. 서봉수 9단은 "실명이든 바둑을 두는 것 자체가 배우는 것이다. 바둑 공부가 될 것으로 생각해 출전하게 됐다."고 출전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대회 시작 전 2달간 인터넷 바둑을 연습한 서봉수 9단은 대국 당일에 시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 국내기전 기권 바로가기


기권 문제로 뒤숭숭했던 한주도 있었다. 한국바둑리그에서 윤준상 7단이 박영훈 9단에게 기권한데 이어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이세돌 9단이 홍성지 6단에게 또 기권했다.
한국바둑리그는 그나마 단체전이어서 파행은 면했지만 물가정보배는 아예 결방이 되어 많은 바둑팬들은 원성의 목소리가 드높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윤준상 7단과 이세돌 9단이 기권을 한 것은 중국리그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이세돌 9단은 "중국리그는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대회다. 개인적인 일정이 겹쳐 예정되어 있던 대회에 출전을 못하게 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일정 조율을 부탁한다는 것은 실례되는 일이다. 바둑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리그에 출전하는 기사들이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기권 사태가 연거푸 발생하자 한국기원 기전사업팀은 "중국리그 관련해 한국기원에서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 이세돌, 조한승 티비아시아 우승상금 전액기부 바로가기


이세돌·조한승 9단이 TV바둑아시아선권대회 상금 전액을 기부해 많은 바둑팬들의 칭찬을 받았다. 제20회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이세돌·조한승 9단이 우승, 준우승 여부와 관계 없이 상금 전액을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자들에게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

특히 이세돌 9단은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 참가하기 전 부터 이 문제를 고려해봤다. 만약 이번에 졌다고 하더라도 갑조리그가 남아있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전달했을 것이다."라고 기부에 관련된 생각을 밝혔다.

1995년 7월 프로 입단동기생인 이들은 세계바둑계 최초로 우승, 준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프로기사가 되었다.

TYGEM / 정리-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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