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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원, 김학도와 행복한 웨딩마치

팔라우섬으로 신혼여행, 신혼집은 방배동에

2008-09-07 오후 12:34:44 입력 / 2008-09-11 오후 1:51:24 수정


'평생 너의 하수로 살아도 좋으니 나와 결혼해줘!' 프로기사 한해원과 개그맨 김학도가 평생가약을 맺었다.

9월 6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에서 한해원과 개그맨 김학도가 결혼을 했다.

OBS주철환 사장의 주례와 개그맨 박명수의 사회로 오후 1시에 시작된 결혼식은 1시간 가량 진행이 됐다. 가수 박상민과 자전거 탄 풍경이 축가를 부르고, 신랑 김학도가 작사·작곡을 한 노래를 직접 신부에게 불러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결혼식에 앞서 오전 11시경에 한 결혼 기자회견에서 김학도는 "한해원을 만나고 내 인생에 목표가 생겼고 열정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느꼈다. 한해원은 내 인생의 구원투수다."라며 (11살 연하 신부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 "나이차는 크게 신경 안쓰고 지냈다. 지나고 보니 나이차가 좀 있었네 싶더라. 이런 것이 바로 천생연분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해원은 "5년전 처음 만났는데 일단 경계부터 하고 봤다. 연예인은 선수가 많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자상하고 배려있는 모습이 좋았고 생각했던 것을 적극적으로 빠르게 실천하는 모습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며 "결혼하기까지 쏟아준 사랑에 감사한다. 결혼을 하고 이제 내가 그 사랑을 쏟을 수 있는 아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두의 관심이었던 프로포즈에 관해서는 "100일 동안 쓴 일기를 전해주며 프로포즈를 했다. 그 동안에 쓴 일기를 보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읽을 때 마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다른 사람들은 장동건, 송승헌에게서 빛이 난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김학도가 가장 빛난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냈다.

신부측은 조훈현, 이세돌,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등 많은 동료기사들이 와 축하를 전했고 신랑측은 개그맨 지석진, 유재석, 김용만, 임하룡 등이 와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평생가약을 맺은 부부는 결혼식을 끝내고 태평양 팔라우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살림은 서울 방배동에 차렸다.



▲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이며 부러움을 산 한해원.



▲ 바둑계의 스타와 개그계의 스타 결혼식이어서 많은 하객이 참석했다.



▲ 부케를 던지는 한해원. 부케는 동료기사 김선미가 받았다.



▲ 요즘은 남자도 꽃을 던진다?



▲ 동료기사들과 함께. 많은 기사들이 하객으로 와 한해원을 축하했다.



▲ 밝고 건강한 모습의 커플.
TYGEM / 정연주·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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