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교류전으로 두터워지는 한·일 바둑 우정
다산기우회와 일본 유쿠하시기우회 교류전 열려
2008-10-17 오전 11:49:10 입력 / 2008-10-17 오전 11:56: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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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전으로 한국과 일본의 우정이 두터워지고 있다. 10월 16일 부산바둑협회에서 다산기우회와 일본 유쿠하시기우회 회원들이 교류전을 가졌다. 교류전은 2년째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교류전을 했다. 교류전에 온 일본 선수들은 1925년생 부터 1947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다. 한국은 1940년대 생이 대부분. 다산기우회 박영출 회장은 "2003년 부터 대회에 나가서 직접 두지는 못하는 사람들이 가입을 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로 장소를 정하고 모여서 바둑을 둔다."고 기우회를 소개했다. 다산기우회와 유쿠하시기우회의 교류전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됐다. 일본 구로사키시에 있는 기우회가 약속된 한국 기우회와 교류전을 하기로 했는데 나서서 추진할 회원이 없어서 무산됐고 이 기회가 다산기우회에게 왔다. 또한 구로사키시와 4년째 교류전을 하면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서 유쿠하시기우회와도 2년째 인연이 닿은 것.
한·일 회원들의 반응은 최고다. 한국 회원들끼리 대국을 하다가 외국 사람들과 교류전을 하니 굉장히 좋다며 함박 웃음이다. 또한 교류전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도 소개되는 등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한다. 일본 일한친선스포츠·문화교류회 야노카쯔미 사무국장은 작년에 일본에서 열린 교류전에서 찍은 사진을 현상해서 가지고 오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고 한 회원들은 작년에 대국했던 분과 1년만에 설욕전을 벌인다며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3시간 가량의 대국 결과 10승 6패로 다산기우회의 승리. 대국이 끝나고 만찬 시간에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 승패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며 서로간의 애정을 확인했다. 일본 유쿠하시기우회 회원들은 16일 교류전을 끝내고 18일까지 부산을 관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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